시청소감
김동길 교수님 감사합니다.
누구나 돈에 대해서 욕심도 부리고,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않는다.
그런 세상에서 돈 200억을 거절하신 김동길 교수님...
정말 감동이었다.역시 남에게 칭송받을 인물이시다.
그에 반해 조영남씨는 대다수의 국민들의 생각을 대변해 주었다.
조영남씨 그분에게 속물이라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조영남씨를 포함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그 방법들을 연구하고,
오늘도 남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리려고,
애쓰고 있을 것이다.
몇년 전에 수산시장에서 장사하시던 아주머니가,
새벽에 뺑소니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적이 있었다.
그 새벽에 그 아주머니의 전대에는 수십만원의
장사자금을 가지고 계셨었다.
그러나 전대에 있던 돈들은 모두 없어지고,
사고가 나고부터 무려 한 시간이 지난 후에 신고를 하는 바람에,
그 아주머니는 과다출혈로 절명하고 말았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그 시간에 그 횡단보도를 건너던,
많은 사람들은 아주머니의 전대에 있었던 돈이 탐나서,
그 아주머니의 생명에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중에는 기독교인들,불교인들도 있었을 것이다.
정말 개탄스러운 일이었다.
세상이 무서웠고,인간들이 싫어졌었다.
그러나 그 생각이 나의 짧은 생각이었음을 깨닫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었다.
예수께서, 간통한 여인을 단죄하려는 무리들에게,
너희 중에 죄가 없는 사람이, 저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고,
말씀하시자 그들은 돌을 내려놓고 돌아갔다.
우리 모두는 죄인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김동길 교수님의 너그러운 마음씨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그 연장 선상에서 이 시대의 방송은,
약자의 편에서고,가난한 민중에게
희망을 주는 사랑의 메세지를 전파해야 한다.
방송은 모든 사람의 인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우리민족의 정체성을 선도할 책임이 크기 때문이다.
방송인의 자질은,종교인의 자질과 마찬가지로,
엄격한 자기반성과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의 방송현실은 인간의 됨됨이는 실종되고,
기능인으로서의 방송인,그리고 탐욕에 눈이 먼 방송인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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