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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소감

님도 가고 나도 가야지.

박*석 2014.01.27

 

낭만 논객에 소개된 박목월의 가슴 져미는 애절한 싯구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는  박목월의  시 이별의 노래의 마지막 구절.
한 인생의 이별을  말하는 것 같은 슬픈 구절. 

그러나 이별의 노래는 바람난 유부남과 여대생의 이별을 그린 시. 

참고:  http://blog.daum.net/tkddp55/2948

한 유부남 (박목월)이 여대생을 사랑하고 이별하는 감정을 노래한 시. 
목월의 이런 사랑은 6,25 전쟁이 끝나고 시작. 국문과 학생이었던 한 여대생은 목월을 뜨겁게 사랑.
 
그녀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죄가 되나요”라며 목월에게 다가왔고  둘은 결국 제주도로 사랑의 도피를 감행. 
이것을 알고 목월의 부인 유익순 여사는 제주도에 그들이 동거하는 곳을 방문하고 그들에게 한복 한 벌씩과 생활비를 전달하고 서울로 귀경. 
이후 이들의 동거는 끝이 났고 어느새 제주도에도 가을이 와 있었다.
여기서 <너도 가고, 나도 가고>는 바람난 두 남녀가 너도 빨리 제주도를 떠나고 나도 곧 떠난다는 뜻. 
 
어쨌든, 가슴 아린 사랑과 이별의 슬픔을  목월은 아름다운 시를 만들어 냈고,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아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한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아아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
아아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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