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박사님 말씀대로라면 저는 막 가을의 문턱에 들어 선 사람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곱게, 아주 멋지게 늙어 가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박사님처럼 멋진 노후을 맞이하기 위해선 아주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해야겠죠?

선진국이 된다는 것은 다양한 연령층의 목소리를 모두 들을 준비가 갖춰졌다는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 나라도 이젠 문화적으로도 선진화 된 것이 아닌가, 자부심을 갖게 되네요.

스무살 시절 머리로만 알았던 지식들로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격었던지...

그리고 그 짧은 지식과 상식들로 고집했던 많은 사상과 주장들...

박사님의 말씀을 들을  때 마다 늘 감탄과 함께 자기 반성을 하게 됩니다.

암튼 이렇게 좋은 프로가 생겨나서 정말 기쁩니다.

앞으로 좋은 말씀 많이 듣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