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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토 밤9시10분

시청소감

다를 주제 없으면 조용히 간판 내립시다.

김*균 2015.07.18

최근 몇주 강적들을 보면서 이제 이 프로그램도 간판 내릴 날이 멀지 않았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지난번 말씀드린 바와 같이 멤버들의 변화가 많은 프로그램 치고 막을 내리지 않은 프로가 드물었고 아울러 강적들에서 다루는 주제가 일반 시청자와는 많은 괴리가 있는 주제더군요.


물론 재벌들의 면세점 전재, 아시아의 재벌, 재벌가 자녀에 대한 것은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주제는 일종의 GASSIP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반인의 삶과는 많은 괴리가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도 연이어 이 같은 재벌을 주제로 다룬다는 것은 제작진이나 출연자들이 더 이상은 민감한 정치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싶지 않다는 신호로 보여집니다.


물론 모든 프로그램이 정치를 다뤄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강적들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정치적인 내용을 다루면서 다양한 시각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했었는데 그 특화된 개성을 상실한다면 프로그램 존재의 의미가 없어지겠군요.


사실 요즘 강적들에서 다루는 주제는 호박씨라는 프로그램에서 다뤄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시청자의 눈을 우습게 본다면 얼마 못가서 시청자의 외면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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