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함익벽의 정치성향을 속단하는 김갑수의 오만...
강적들이라는 프로를 애청하는 사람으로써 매번 김갑수라는 종편 앵벌이의 헛소리에 분통이 터질 지경인데 오늘은 한술 더 떠서 헛소리를 하는군요.
함익병씨가 마산 출신이라고 방송 58분에 발언했던 "노태우가 당선되었을 때 박수친 사람이 통일민주당을 박차고 나와 평민당을 만들고 또 대선에서 노태우에게 정권을 넘겨준 DJ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말한 부분은 너무나도 어의가 없는 언어 폭력이고 인신공격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경상도 출신은 군부세력에 권력을 넘겨준 분파주의자 김대중을 비난할 자격도 없다는 것인가요?
저런 인간이 평론가라고 종편 여기저기 나와서 앵벌이짓을 하는 것 자체가 한심 합니다.
정치인이 무엇으로 삽니까? 정치인은 국민의 인기를 먹고 성장하고 국민이 낸 혈세를 받아서 먹고 사는 사람들 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정치인의 잘못에 대해서는 비판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김갑수는 무슨 자격으로 함익병씨가 자신의 정치적 소견을 말하는 것을 "넌 자격 없으니 입 다물고 있어라" 라고 막말을 그것도 많은 시청자가 보는 방송에서 할 수 있는가요? 그러면서 토론 말미에는 "나중에 DJ가 말하기를 자신의 정치일생에서 잘못한 세가지중 하나가..."운운하는 것은 김갑수 자기는 DJ를 지지하니 잘못을 지적해도 되고 나머지 경상도 출신이나 DJ를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럴 자격이 없다는 것 아닌가요? 이런 오만과 무례 그리고 노골적인 편가르기가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여러분 김갑수가 종편 여기저기 나와서 하는 말을 곰곰히 되짚어 보십시요.
대부분 김갑수 이야기는 다른 종편 프로에서 들었던 것 그대로 옮기기, 작가들이 써 준 대본보고 읽기 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 의견이 아니고 말 끝에는 이랬을거에요. 아마 이러지 않았을가요? 로 마칩니다.
아궁이에서 들은 것을 대찬인생에 나와서 되뇌인 것은 물론이고 지난 황금알에서 대구 안지랭이 시장의 막창골목을 말하면서 막창이라는 것 자체가 뭔지도 모르고 그 곳에서는 소곱창고 돼지곱창을 판다고 하더군요. 저런 것이 종편에 나와서 평론가입네 하면서 앵벌이짓을 하는 것을 보면 정말 한심하고 답답합니다.
제작진은 강적들이라는 프로그램 격을 생각해서 김갑수 대신 제대로 이론과 상식을 겸비한 좌파 논객을 섭외하기 바랍니다.
여러분 좌냐 우냐를 떠나서 솔직하게 이야기 합시다.
대한민국에 제6공화국이라는 무능한 정권을 만들어 준 것이 누구의 책임입니까? 바로 김대중 대문 아닙니까?
망명이후 동안 온 DJ가 의지했던 정당이 통일민주당이었습니다. 그래도 과거 민주당의 뿌리라고 생각한 상도동계가 DJ와 동교동계를 포용해서 통일민주당이 만들어진 겁니다.
따라서 당시는 김영삼, 노태우, 김종필 세사람이 대선에 나갈 것이라고 모두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YS 중심의 통일민주당 분위기가 싫었던 DJ는 전두환의 공작을 통해서 정치자금이 모이자 어느날 갑자기 통일민주당에서 분당해서 평화민주당을 만들고 자신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노태우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것입니다.
당시 시청앞에서 최루탄을 마시면서 민주화를 외치던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사실을 알고 있었고 때문에 노태우가 당선되고 대다수 국민이 허탈해했고 통일민주당을 깨고 평민당을 만들어 대선에 나가서 표를 분산시킨 김대중을 비난했고 김대중을 잡지 못한 YS를 비난했습니다.
역사가 이러한데 그런 YS와 DJ를 비난하는 사람에게 너가 무슨 자격이 있어서 DJ를 비난하냐고 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보십니까?
김갑수는 방송에서 퇴출시켜야 합니다. 저런 인간이 나오는 것은 시청자에 대한 모독이며 전파낭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