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강적들 팬으로써 바라는 점
1. 패널이 너무 많다
과거 김신영 씨가 있을때까지가 딱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너무 많습니다. 너무 인원이 많다보니 산만합니다.
이 프로를 보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토론을 보고자 함이 아니라 말 그대로 지식을 얻고자 함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함원장님 같은 경우는 의사라는 특정 분야에 대한 지식과 아주 중도적인 모습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박종진씨는 도대체 왜 데려온건지
저런 수준의 논리와 화술로 언론인을 했다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또 이준석, 이봉규, 강용석 등 보수 패널이 많습니다.
2. 밸런스 조절
아무리 보수종편 방송국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도 다소간의 밸런스 조절이 필요합니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김갑수씨가 외계인처럼 놀림당합니다.
다수의 보수 패널이 김갑수씨 말 한 마디 한 마디 다 꼬투리잡고 비아냥거립니다. 이준석씨는 아예 행동과 표정 등 버릇이 없는 수준이라서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진보 위주로 해달라는게 아니라 어떤 진영의 논리라도 그 자체로 받아들여지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합니다.
예능이기에 이 상황이 즐거움이 될 수도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수준 떨어지는 프로로 밖에 안 보입니다. 제 살 깎아먹기라고 생각합니다.
3. 소재의 다양성
저는 잠룡춘추전국시대와 중국(제목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편은 아주 인상적으로 보았습니다. 지금껏 재벌, 북한, 대통령 등 많은 소재를 지나갔습니다만 현직 정치인들에 대한 내용은 약간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대별 정치인들에 대한 분류와 분석, 현직 정치인에 대한 인물탐구 등의 내용과 중국 편 처럼 해외의 정치 사례 등도 많이 소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잠룡춘추전국시대처럼 방송시간을 풀어내는 방식이 다각적이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