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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잘 먹어야 추해지지 않는 법이다(반면교사 합시다)

김*균 2018.03.22

누구나가 다 나이를 먹습니다. 


그런데 정말 나이를 잘 먹는 사람은 드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이 먹은 이를 꼰대라고 비하하는 것이겠지요.  참으로 답답한 노릇 입니다


나는 어디에서든 보수유권자라고 말 합니다.  내가 보수를 좋아하게 된 것은 과거 민주당의 구파였던 신익희와 조병옥 선생의 정치, 특히 정치자금 문제에 있어서 대범했던 그 분들의 정치를 알고 부터 였습니다. 그리고 그 구파의 정치를 물려 받은 YS를 지지했습니다.


YS가 대통령 임기 말에 자식 건사 제대로 못해서 IMF 위기를 맞기는 했지만 그래도 정치자금 문제에 있어서 YS에게 비난하는 사람이 없고 당시 주식 폭락으로 나 자신도 큰 손해를 봤지만 금융실명제는 대한민국 사회를 조금이나마 더 투명하게 만들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최근 대한민국의 정치판, 특히 자기들기리 보수라고 주장하는 자유한국당과 그들이 만든 이명박, 박근혜를 보면서 사람은 시작 보다 끝이 좋아야 하고 특히 나이를 먹으면서 본인과 주변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1. 이명박을 보면서


   2007년 대선에 나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도데체 뽑아 줄 인물이 없는데 누굴 뽑으라는 것 입니까?  당시 이명박을 내세운 한나라당의 친이를 보면서 한마디로 나라 팔아 먹을 협작꾼 집단이라는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 부터 이명박을 반대했을까요?


바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뤘을 때 입니다. 히딩크가 명예 서울시민증을 받던 행사를 하던 날 이명박의 아들...  아마 요즘 언론에 자주 나오는 이시형이라는 젊은이가 샌들에 반바지 차림으로 히딩크와 사진을 찍었다는 이슈로 언론에 보도가 되었을 때 입니다.


당시 그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공과 사의 구분도 못하고 독선적이거 자기 중심적인 인간은 서울시장도 과분하다"고 느꼈는데 그런 자가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로 결정 되었다니 한심한 일이었지요.


어차피 당시에는 최선의 후보 보다는 최악의 후보를 뽑지 않는 선거였으니 이명박이 운 좋게 대통령을 해 먹었을 겁니다.  그리고 4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에 대해서는 더 이상 거론하기 조차 싫습니다.


나는 보수나 진보 모두 내가 낸 세금을 제 멋데로 날려 버리는 것들은 용서할 수 없는데 진보라는 사람을 뽑았더니 북조선에 퍼다 나르고 보수라는 것들은 도적질 해 먹지 않으면 갖다 버리다 시피 하니 답답한 노릇이지요.


오늘입니까? 이명박 측에서 영장실질 심사에 출석하지 않아서 연기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가지 해 먹은 자인데 최소한의 당당한 모습은 보여야 하는데...


이명박을 보면서 머릿속에 돈에 대한 욕심만 가득찬 노욕에 사로 잡힌 한심한 인간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아무리 없이 살아도 저렇게 추하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이재오의 말년을 보면서


   자료를 보니 94년으로 나오는군요.


   당시 민중당의  정치인 세 사람을 YS가 신한국당으로 영입 했습니다.


   가장 리더 격인 분이 돌아가신 제정구 의원이셨습니다.  그 다음이 김문수 정 지사 그리고 이재오 전의원이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정구 의원을 존경합니다. 도시빈민 운동가셨고 외유내강형의 참 정치인이셨습니다. 지금은 사기업에 넝어갔지만 복음자리 마을을 세우시고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복음자리 브랜드를 만드셨다고 기억 합니다.


제정구 의원께서 신한국당에 입당하셨지만 그 분의 진정성을 아는 사람들이 그 분을 지지했고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 하셨을 당시 많은 사람들이 가슴아파 했습니다.


   김문수 전지사도 젊은 시절 대단했습니다. 서슬이 퍼렇던 시절 노동운동을 위해 청춘을 희생하셨고 정치에 입문 해서도 청백리의 삶을 살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지난 해 태극기집회에 나와서 말하는 것을 듣고 저 김문수가 우리가 알던 그 김문수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외부자라는 프로에 나와서 말하는 것을 보고는 김문수라는 정치인도 나이를 이상하게 먹었는가 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이재오 의원 역시 젊은 시절 농민운동과 민주화 운동으로 대한민국 민주화에 일정 부분 공헌을 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이재오가 4.19 당시 인연으로 이명박과 정치적으로 결탁을 하면서 민중 운동가로써의 모습은 퇴색하고 노회한 직업 정치인으로 타락한 모습을 볼 수 있았습니다.


그래도 이재오 역시 정치를 치부의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고 나름데로 깨끗하게 살았다고 알고 있었는데 강적들 뿐만 아니라 외부자들에 전화 인터뷰를 하는 발언을 듣고서는 사람이 변해도 저렇게 이상하게 바뀔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명박이 검찰청 앞에서 읽었던 정치보복이라는 논지를 이재오가 \제시한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말 그대로 노회하고 타락한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 여러분 저는 강적들을 보면서 어떤 패널이 보기 싫고 좋고를 떠나서 반면교사를 삼고자 합니다.


제가 제목에도 달았듯이 사람은 누구나가 다 나이를 먹지만 나이를 잘 먹어야 추해지지 않는 다는 것을 이명박과 이재오를 보면서 새삼 느꼈습니다. 

 


3. 정미경 변호사를 보면서

  

   MB너 이재오 모습 보다는 요즘 정미경 전의원의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정말 똑독하고 주관이 분면한 정치인이었는데... 지난 총선에서 진박 타령만 없었어도 수원의 지역구에서 정미경이 당선 될 것이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알려질 정도로 열심히 하는 정치인이었는데 왜 이런 모습을 보이고 왜 이렇게 비난을 받을까?


   물론 정미경씨가 이명박과 같은 고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인연이 있었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것 보다는 본인의 정치적 재기를 위해서 좌불안석 처럼 보입니다.


    바른정당 넘어 갔다가 다시 복당 했으니 속죄하는 심정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지요.  그런데 자유당과 홍준표에게 보상하는 태도로 방송에 나와서 발언하기 시작하면 안티가 더 늘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당이나 야당 모두 주관이 뚜렷한 정치인이 많았으면 하는 사람 입니다.  그런데 요즘 방송을 보면 정미경 전의원은 스스로가 큰 정치인이 되기를 포기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어차피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면 야권은 다시 재편할 것 입니다.


옛말에 튀는 돌이 정을 맞는다 했습니다.  본인 PR도 좋고 자유당을 위하는 것도 좋지만 좀 더 내실을 기하기 바랍니다.


이전, 바른정당 소속인 시절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서 했던 발언을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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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득
    2018.03.22 12:32

    나도 63세고 대구지방 법대를 나왔지만 저런 이치를 벗어난 법 잣대는 첨 들어 봅니다. 정미경씨가 무슨 꿍꿍이로 쇼 하는듯 합니다,

  • 박*득
    2018.03.22 12:30

    지식의 한계가 있는듯 합니다, 똥인지 겨인지 잘 모르는듯하고 일반 상식으로는 완전 우강짜 누구를 대변하고 있는듯합니다 이거는 정치 토론이 아닙니다, 오죽하면 전원책씨가 멀둥멀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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