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진짜 사랑이 무엇일까요?
사랑 사랑 사랑 하지만 진짜 사랑을 하는 사람은 세상에 많지 않습니다.
진짜 사랑은 양심을 기본으로 해서 공평하고 정의로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유전자의 이기주의입니다.
재벌 회장이 자신의 아들에게만 특별한 곳에 살게 하고 특별한 음식을 먹이고
특별한 교육을 하고 특별히 재산까지 물려줘서 세습을 하는 상황을 보고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내 자식이나 가족을 너무도 사랑해서
가제는 게편이다라는 마인드로 세상을 대하고 모든일을 처리한다면
그런 행위들로 인해서 반드니 누군가는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바로 누군가에게는 사랑인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차별과 불평등이라는것입니다.
진짜 사랑은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면서 내 유전자만을 위하지 않습니다.
내 자식만 사교육 시키고 내 자식만 잘되고 내 유전자만 쉽게 번성하길 바라는
이기주의자들이 판치는 세상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내 자식을 내 부모를 생각하는 만큼
다른 사람의 자식과 다른 사람의 부모도 똑같이 생각하면서 살아야
진정한 사랑을 할줄 아는 사람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당해서 싫은 잃은 남도 당하면 싫다. 전 이것이 양심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모든것은 양심으로 출발해서 양심으로 끝나야 합니다.
백인이 피부가 하얀사람을 너무 사랑하는 마음이 강해서 백인만 좋아하면
우리는 그것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부릅니다.
흑인이든 동양인이든 다 마찬가지 입니다.
어느 지역출신인지 따져서 사람을 차별한다면 그 사람을
지역이기주의자 지역차별주의자라고 합니다.
피부색이든 어느지역 출신이든 그런 외형적인 물질적인 조건으로 차별을 하는것을
양심이 제대로 있는 사람은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양심에 입각해서 양심이 어느정도 있는 사람인지
그것으로 사람들을 평가하고 처벌하는것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공감대가 형성됩니다.
이것이 바로 모든 법의 근본이자 기초입니다.
이번 국정농단 사건도 결국엔 양심을 거스르는 일들을
그들이 했기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분노하는것입니다.
언론에서 떠들고 욕하고 있는 그들이 아니더라도
내 자식 내 부모 내 혈육만 생각하면서 이기적으로 사는 사람은
그들과 크게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 자식을 맛있는것을 해먹이면서
혹시 일년동안 이것을 한번도 못먹는 아이들은 없는지
내 부모 효도 여행을 보내면서 혹시 끼니도 제대로 못때우는 어른은 없는지
생각할줄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법과 제도도 그런 양심과 진정한 사랑에 근간해서 만들어져있다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행복과 만족을 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그런 용어가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정말 중요한것은
양심으로 보고 느끼고, 양심으로 생각하고, 양심으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굳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라는 용어를 사용한다면
저는 결국엔 둘다 실패하는 체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둘을 적절히 섞은 중간정도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체제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혹자는 복지주의라고 하는데 복지라는 말보다는
그냥 양심에 입각한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된다면
그 사회가 가장 이상적이고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사회라 생각합니다.
저도 글은 이렇게 썼지만 솔직히 이 글대로 살지 못합니다.
그리고 최근까지는 남에게 피해만 안끼치면 이타주의는 아니지만
최소 이기주의는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내 주변을 둘러보지 않고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살피지 않고
그저 나와 내 가족의 안위와 평안만 생각한다면
그것이 이기주의라는 것을 최근에야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