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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밤9시10분

시청소감

정정보도를 해주셔야 할 것이 있어 긴급 말씀드립니다

최*순 2016.04.03


요즘 총선 여론조사 관련해서

 아마 전북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선전하는 곳이

 있나본데...이를두고 기자들이 언급하길


' 전북 최초 새누리당 후보 당선 가능성... ' 이런식으로

 언급을 하더군요


 헌데 여기서 최초를 87년 소선거구제 부활과 지역감정이

 고착화된 이후를 기준으로 한다 하더라도


 이번에 설사 새누리당 후보가 전북에서 당선된다 하더라도

(87년 이후) 첫 새누리당 전북 당선자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미 92년과 96년 전북은

 새누리당 전신인 민자당과 신한국당에서 당선자를

 낸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92년에는 당시 민자당 전북 무주-진안-장수에서

 황인성 전 농림수산부 장관이

 그리고 남원에선 양창식 민자당 남원 지구당 위원장이

 당선된바 있고 96년에도 군산에서 강현욱 전 전북지사가

 역시 신한국당 후보로 당선된일 있습니다


 따라서 혹 이번에 전북에서 새누리당 당선자가 나온다 하더라도

87년 이후의 첫 보수여당 당선자는 분명 아닙니다


92년에는 황인성,양창식 96년에는 강현욱 의원이

 당시 여당이었던 민자당(92년), 신한국당(강현욱) 후보로

 당선된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요즘 젊은 기자들이 90년대 이전 정치상황을 잘

 모르다보니 종종 이런 실수를 하는듯하네요


 참고로 대구도...87년 이후 늘 여당 싹쓸이 지역이었던것은

 아닙니다. 92년의 경우엔 대구에서도 당시 정주영 회장의

 통일국민당이 남구에서 김해석, 수성 을에서 윤영탁 당선자

 를 낸 일이 있고 서구 갑에선 정호용 후보가 민자당이 아닌

 무소속으로 출마 친여 무소속으로 당선된바 있습니다


 당시 선거결과를 보도하던 기자가 '노태우 정부의 핵심이라

 할수있는 대구에 구멍이 뚫렸다' 이렇게 언급하던게 제 기억에

 생생하네요


 여하튼 그러니 소선거구제 부활과 지역구도 고착화가 된

87년 이후를 기준으로 해도 전북은 92년과 96년 여당 당선자가

 나온바 있고 마찬가지로 92년 대구에서도 무소속과 국민당

 후보가 당선된 사실이 있습니다


 이 부분 정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러고보면 지역구도는 90년대 이후로 더더욱

 심회돠었던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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