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십자포화 그리고 고립무원.....
'강적들' - 우리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현상을 깊고 재미있게 다루어서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의 장수와 인기를 언제나 응원하는 의미에서 한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박종진 앵커 -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따뜻한 사람같이 보여서 인간적으로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사회자의 자리인만큼 좌파와 우파의 중간자적인 입장에서 프로그램 진행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가끔 보수 우파적 입장을 너무 감정적으로 내비치는 것 같아 보기에 불편합니다. (트러블 이슈 메이커 강용석씨도 강적들에서 진보와 보수가 극명하게 대립하는 부분에서는 나름 균형을 잘 유지하였습니다.)
이봉규씨 - (갑수 선생이 안경을 끼워서 보는 장면에서) 갑수 선생에게 논리로 하라면서요? 제발 당신부터 논리적으로 접근하고 이야기 하세요. 가끔 대화 수준을 현격하게 떨어뜨립니다.
송영선 전국회의원 - 묻고 싶습니다. 대화의 기본은 뭡니까? 일단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는 것, 그리고 감정을 자제하는 것 아닙니까? '대화 도중 불쑥 튀어나와 버럭 화를 내는 것' 그것은 이미 당신이 진 것입니다.
오늘......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로 간다.' '박근혜 정부가 나치 정권과 비교된다.' 여기서 아수라장이 되었네요. 대한민국의 고령화와 저출산은 아르헨티나라는 재앙보다 더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 표현의 자유 등과 같은 민주주의 지표가 심각한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것은 이미 외국 언론에서 보도한 사안입니다.
보수 우파의 십자 포화에 갑수 선생님 힘드셨을 것 같네요.
그리고 생각이 다르다고 화를 버럭 내고 중간에 끼어들고, 옆에서 비실거리면서 야비하게 조롱하고..... 비열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프로그램의 공정성 또한 의심케 합니다.
진보쪽 인사를 한 분 정도 더 영입해야하는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