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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소감

인천길병원 수술후 조직검사결과 암이었는데 3년이 지나 악화된후 통보.

이*경 2015.09.18

2012 2월에 인천 길병원 이비인후과 김**교수에게 콧속 축농증과 물혹 제거 수술을 받고, 5주 동안 8회 통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작년 내내 감기증세가 지속되어 동네 이비인후과와 한의원을 수차례 다녔지만 잘 낳지 않았습니다. 작년 10월경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콧속에 물혹이 다시 생겼지만 크기가 작으니 나중에 커지거나 많이 불편하면 다시 수술을 받을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가끔 코피도 났는데 작년 12월 무렵에는 코피가 잘 멈추지 않고 자주나서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서 2015 1 14일에 3년 전 수술 집도했던 길병원의 김선태교수에게 다시 찾아가 진료를 받던 중 담당교수가 당황해하며 나가 있으라고 했고, 잠시 후 불러서 그때 조직검사 결과가 후각세포아세포종 이었다고 말하고 종이에 써 주었습니다. 3년전에 악성종양이라 하지 않았냐고 하니 자기도 왜 빠뜨렸는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ct.mri를 찍고 판독 후, 3년 전 조직검사 결과는 악성이 아니었고, 양성이었다며 결과를 번복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결과와 바뀌었다고 말했고,  오늘 검사 결과는 뇌에까지 퍼져있어 악성일꺼라 했습니다. 3년전 암이었다는 것을 고지하지 않았다는 책임을 회피하려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확실하지도 않고 증거도 없었습니다.  

 
삼년 전 조직 검사 결과가 자꾸 바뀌는 것에 병원을 신뢰할 수 없어 좀 더 큰 병원으로 옮기려고 의무기록과 삼년 전 조직 검사결과를 복사해 갔더니 다급한 듯 전화하여 가져간 서류가 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것과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바뀌었다고 했으나 환자번호와 제 이름 주민등록번호 모두 일치하고 있었습니다.
삼년 전 조직검사 결과를 수정해서 다시 카피해주겠다며 빨리 되돌려달라며 제촉했습니다. ( 두 차례 전화 ) 바쁘니 내일 가져다 주겠다고 하니 집으로 찾아오겠다. 그 서류가 다른 환자에게 유출되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저는 바빠서 안된다며 거부하고, 다음날 바뀌었다던 조직검사 결과지를 가져가니 수정해서 주겠다던 결과지는 주지 않았습니다.


2015
19일 월요일
 
길병원 전산 담당자라는 사람에게 전화연락이 왔습니다. 첫날 내원했을 때 알려주었던 조직검사결과가 맞다. 암이 맞다. 전산 실수로 다른 환자와 조직검사 결과가 바뀌었다. 오늘 아침에 전산이 복구되었다고 했습니다.

 3
년 전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를 일주일에 여러차례 한 달이 넘게 통원치료 했으나 환자에게 통보하지 않았고, 제대로 된 치료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3년간 피부가 가려운 증상(자가면역질환), 극도로 피곤한 증상 등 여러 증상들이 있었지만 한의원 전전하고, 원인을 몰라 식품 보조제에 의지하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고, 재발하여 심각한 상황에 처하도록 알수가 없었습니다.

 

삼년 전에는 오른쪽 코에만 종양이 있었지만, 삼년이 지나 암은 왼쪽 코와 뇌까지 전이되었고,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수술 도중 죽을 수도 있고, 전신마비가 올 수도 있고, 눈이 멀 수도 있고 평생 호르몬제를 먹으며 살수도 있다는 말을 들으며 공포에 떨었습니다. 저는 5살 아이가 있는데 아이에게 감당 못할 상처를 주게 될까봐 무서웠습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10시간만에 수술실에서 나와 중환자실에 있었습니다. 수술 도중 뇌척수액이 세서 만 3일동안 허리가 끓어지는 고통을 받으며 누워 있어야 했고, 10일동안 양쪽 코를 솜으로 틀어막고, 진통제와 위장보호제를 맞으며 고통을 겪었습니다. 지옥과도 같은 큰 고통이었고, 이런 일을 다시 겪는다면 살고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신들의 실수를 은폐하기 위해 다시 결과를 번복하고 결과지를 카피해가니 다시 내놓으라고 하며 결과를 고쳐서 주겠다고 하고, 제가 증거를 확보하고 의심하니 전산팀 실수라고 합니다.
3
년 전 암을 이제 통보하는 것도 잘못인데 그것을 조작하려 했던 시도가 분명합니다.
담당교수, 간호사, 전산 담당자가 모두 말을 맞추어 전산실수라 우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녹음한 상태이고, 녹음한 내용만 들으셔도 얼마나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는지 어떤 시도를 했는지 판단이 가능하실 겁니다.


담당교수는 처음부터 사과도 하지 않았고, 환자 탓으로 돌리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나중에 전산 담당자라는 사람이 전화로 자신들의 실수이니 병원에서 책임을 지겠다고 하면서 길병원 위험관리 담당자의 연락처를 알려주었습니다.

 

퇴원 후 체력이 많이 떨어져 회복에만 전념하다가 길병원에 연락하여 합의의사를 밝혔고, 병원측에서는 3000만원 선에서 합의를 하자고 했습니다. 3000만원 이상 못주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후각을 잃은 것에 대해서는  책임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3년 전에 수술 후 후각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저는 후각을 양쪽 다 잃었고, 후각신경을 싹까지 완전히 제거했기 때문에 앞으로 냄새를 다시 맡을 확률은 0%라고 이번에 수술을 집도한 교수가 말했습니다.

 

아무 냄새도 맡을 수 없고, 음식을 먹을 때에는 풍미를 느낄 수 없습니다.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숯불향나는 음식들이 맛이 없고, 꽃냄새, 나무냄새, 커피향이 그립지만 맡을 수 없고, 가정주부로써 음식이 쉬었는지 아닌지 냄새로 확인이 불가능해 그냥 버리게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가스냄새가 나도 모릅니다. 아이가 옆에서 똥을 쌓는지 아닌지도 눈으로 봐야 압니다.

 

3년 전에 암이었다는 것을 알았다면 재수술을 하던, 최소한 재발하지 않도록 몸관리를 철저히 했을 것입니다. 암은 음식조절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알았다면 음식도 조절했을 것이고, 무리해서 일하는 일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암에 좋은 음식이 무엇인지 어떤 생활습관을 가져야 하는지 공부해서 잘 지켜나갔을 것입니다. 제가 암이었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길병원에서는 3년 전에 암인 것을 발견하고 재수술을 받았다 하더라도  후각은 잃었을꺼라하며 후각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하는데 3년 전에는 오른쪽 코에만 종양이 있었습니다. 멀쩡한 왼쪽 후각신경까지 다 잘라내지는 않았을꺼라 생각합니다.

 

수술 후 후각을 잃지 않았다 하더라도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후각을 잃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큰 수술 후에도 수술이 깨끗이 되었다고 하여 방사선 치료는 받지 않았습니다. 물론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받는 것이 좋다고 하였고, 받는다면 재발률은 낮출지 모르지만 뇌에 피부괴사가 올수 있고, 그러면 평생 염증이 낳지 않고, 끔찍한 결과가 올수 있고, 백내장이 올 확률이 30%이상이 되고, 얼굴에 검게 착색이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수술을 한 환자는 방사선 치료 후 이미 얼굴이 검게 착색이 되어 사회생활하기 힘들다며 고통스러워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번에 받지 않은 방사선 치료를 제가 3년 전에 받았을리가 없습니다.

길병원은 후각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합니다.  

의학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병원을 상대로 싸우는 일이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온갖 사례를 들어가며 책임을 회피하려 할것입니다.

저 같은 피해자가 다시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진료실에서의 대화내용, 통화내용 전부 녹음해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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