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애청자입니다.

가스보일러 필터청소에 관한 방송을 두번이나 봤습니다.

가스비가 많이 절약된다기에 어제 필터를 뺐는데 13년을 썼는데도 생각보다 더럽지 않았어요.

예상과 달라서 약간 당황스러웠어요.

그리고 다시 필터를 끼우는데 고정핀을 꽂기가 어려워서 많이 애를 먹었습니다.

몇시간동안 쩔쩔매다가 오늘 얼어죽을까봐 린나이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사람을 불렀습니다.

그러다 우여곡절끝에 간신히 끼웠어요. 그리고 서비스센터 사람이 왔어요.

이거 제대로 끼웠는지 확인을 시켰더니 물을 보충하니까 물이 줄줄 샜어요.

직원 하는말이 필터를 한번 빼면 필터가 늘어난답니다.

그래서 강력밴드로 필터를 감아서 그분이 다시 끼웠어요.

그랬더니 물이 새지 않았어요.

이분이 비용을 2만원을 청구했습니다.

만물상에서 가스비 절약한다 그래서 절약하려다가 고생만하고 돈만 날렸어요.

그리고 린나이 직원 얘기가 자기네 보일러는 좋아서 필터가 더러워지지 않는답니다.

방송하실때 좀더 신중해야지 더러운 필터를 보여주면서 선동적으로 방송을 하시면 나같은 사람이 많이 발생할 것 같아요.

정말 힘든 하루였고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답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