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엉터리 심리분석가들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티비조선 뿐만이 아니라..다른 방송국들에서도 비슷한..상담치유 방송 같은 거 나오고 그러면..
거기서 등장하는 심리분석가들 ..상담가들 등등의..상황분석과 이해도가 얼마나 엉터리 인가 보일적에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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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회에서 31분07초에서..심리상담가가 말하기를..
숫자 몇 개 빼보라고 하고..100에서 7빼면..에 대해서 66세 남자가 답을 못하니까..
치매 초기 증상 어쩌구 하면서..
기억력이 부족하니까..남들이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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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분석을 하는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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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회 방송분량에서..66세 남자는 계속 말합니다..계속 계속..
딱 한가지만 계속 말합니다..
"아내가 잔소리좀 안했으면 좋겠다고 계속 그거 하나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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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07회 분량에서 보자면..그냥..아내가 잔소리를 안하면 됩니다..
그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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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회 06분 44초에서 보자면..아내 쪽에서 남편을 달달달달 볶습니다..
저런 상황은 다른 더 적합한 표현도 없습니다..
오직 단 하나의 표현만이 적합합니다..
"달달달달 볶는다" 라는 표현만이 딱 들어맞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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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남편을 달달달달 볶으니까..그거 정신적 학대이고 엄청난 괴로움입니다..
달달달달 볶여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후라이팬에 콩 볶듯이 달달달달 볶아대고..
그 다음에는..
또 다시..
남편이 욕하면..
그 때는 후라이팬에 불 줄이듯이..약간 달달달달 볶는 정도를 늦췄다가..
그 다음에 다시 계속 해서 달달달달 볶아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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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산수 잘 못하는 남자 말고..
산수 아주 잘하는 젊은 남자라도..성질나서..집안 가구 부술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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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1..달달달달 볶였다..
상황2..성질이 난다..
상황3..제발 좀 그만하라고 한다..
상황4..그래도 멈추지 않고 달달달달 볶는다..
상황5..제발 좀 달달달달 볶지 좀 말라는 제스쳐 로써..집안 물품들을 부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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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게 된것이지..무슨 치매 때문이며 무슨 술 때문이며 그 딴식으로 분석을 하는 건지 ..정말 엉터리 심리 분석이군요..
술 안 먹고 치매 아닌 젊은 남자이고 산수 잘하고 하는 저라도..저렇게 달달달달 볶이면..저 할아버지보다..물건을 더 많이 부수면 더 많이 부쉈지
작게 부수지는 않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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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 방송에서는..남편이 과거에 폭력적인 상황을 만든적이 있다..라는 부분하고..그리고..아들이 폭력적인 부분이 있었다..라는 것을 연결시키면서..
아들이 남편의 과거의 모습을 반복한다는 식으로 이어서 분석을 하시는데..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냈다고 할지라도..다 인간성향에 따라서 다른 거고..가치체계가 다른거고..그 분석이 다 유형이 가지각색인데..
유형이 비슷하다면 그 분석이 맞다고 할지 몰라도..
남편..이 폭력적 성향 한 거하고 아들이 폭력적 성향 한 것은 유형이 다릅니다..
남편은 과거에 효자 소리 들었던 사람인거고..
평소에는 착하다가....상대방이 뭔가 잘못한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참고 참다가..화를 내는 경우이고..
아들의 경우는 ..착한 모습들도 많긴 하던데..방송을 보는 중간에..순간 순간..똘끼 있는 눈빛을 제가 봤습니다..
아들의 경우는 뭐랄까..요즘 세대 젊은이들 중에서..일베충이니 그런 개념 이 있는데..물론 아들이 완전히 그렇다는 건 아니고..뭔가..그런 순간적으로
드러난 눈빛이..그런 부류의..속성을 가진 젊은애들..에게서 보이는 눈빛이 순간 나왔었습니다..
그러니까..남편의 경우는..인간유형 자체가..수십년전의..대한민국 의 남자 유형 중 하나에 속한 사람이고..아들의 경우는..현 세대의..어떤 유형중 하나에
속해 있습니다..
아들의 경우를 보면..자신이 성질이 났을 적에..간호사를 폭행했었고..그냥 별일 없이 넘어갈 수 있는 어깨 부딪힘으로 주먹싸움 벌이고 등등..
자신의..상황이 안좋다는 것에 대해서..무죄한 자에게 화풀이를 하는 패턴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경우는..무죄한 자에게 화풀이를 하는 패턴은 없었고..자기 아내가..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참다가 참다가 화를 내는 패턴이기
때문에..유형 자체가 약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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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5회를 보면..아들 과 딸은 부모의 싸움에 대해서 직접적으로는 누구를 편들지는 않았습니다..하지만 간접적으로는..심리적으로 어느쪽으로
동조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아들의 경우는..심리적으로..어머니 쪽으로 많이 동조하고 있었습니다..딸 쪽의 경우는 아버지 쪽으로 더 동조하고 있었구요..
상황에 대한 잘못을 말해보라고 할 적에..딸은 이렇게 말하죠..
"엄마는 ~~술을 이렇게 먹었쟈나..
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아버지가 어렸을 적에 무서웠어요..아버지가..~~~..아버지가..밥상을 엎었어요"등등..
즉..상황에 대한 설명들 등에서..딸의 경우는 ..이 문제되는 상황에 대해서 어머니..라는..부분에 대해 언급이 많고 ..아들의 경우는..아버지..에 대한 언급이
많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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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를 보면..남편이 정말 착하고 불쌍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그리고..등장하는 딸이..어머니 쪽에 부부싸움의 원인이 좀 더 크다는 식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는 해도..
그렇다고 해서..
아버지 쪽으로 완전히..동조..한다고는 볼 수 없는 거 같고..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좀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 쯤이 강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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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회를 보면서..등장하시는 어머니 그 분은..수십년간..자신의 잘못은 생각지도 않으시는채로..오히려 억울함이 많다며 눈물을 마구 흘리시는데..
참..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아버지의 말이 맞는 것이.."당신 없으면 더 편할 거 같은데.."라고 말할 만한 상황인건데..분명히 4인 가족 중에서 가족에게 가장..상처를 준 사람은
엄마 쪽이 분명한데..오히려....가장 억울해 하는 사람이 엄마 쪽이라는 건 정말 희한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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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저는 그런 비슷한 사례들을 여럿 봤습니다..예를 들면 가족 구성원 중에서..
어떤 한 명이..온 가족을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는데..
서로 말하는 거 다 들어보면..
제일 억울해 하는 사람..제일 피해자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오히려..
온 가족을 가장 힘들게 한 그 사람이 바로..가장 억울해 하는 소리 하고 있고 피해자 라고 말하고 있고 그런 상황들을 여러번 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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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이 프로그램이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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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지상파 방송국 말고..시청소감 적어보는 건 지금이 처음인거 같은데..
이 프로그램은 참으로 유익한 프로그램 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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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가족이..부서지고 어긋나고 그런 가족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저런 모습들을 보면서..
또 다른 시청자들이 ...자신의 가족의 문제성들에 대해서 ..분석하고 깨우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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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부류의 방송을 볼 적마다..저는 언제나 맘에 안 드는 것은 단 하나..심리분석가 라든지..정신상담 하는 사람들..그 사람들에 대한 불만감이
있네요..
그렇다고 뭐..어떤 사람으로..정신상담가를 바꿔달라 그런 말이 아니라..제가 티비에서 본 정신 상담가들은 ..전부 다 저렇게 엉터리인가..
하는 한탄만이 나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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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대한민국 정신분석가 수준들이 저렇게 다 엉터리이고..다 틀리고..완전 헛소리들 하고 있고..
저렇단 말인가 하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제가 인정할 만한 제대로 된 분석가는..제가 만나본..어떤 전문가 한 분이 있기는 한데..이름은 까먹었는데..
그 분은 제가 인정할 만한..제대로 되신 정신상담가 라고 할 만 했으며..
사람의 심층에 대해서..책에서만 노는 게 아니라..실전적으로써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살피고 느낄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도데체가 ..티비에서 나오는 전문가들은..왜 그렇게..유명한 학위는 다 받아놓고서들..하는 소리들 보면 전부 다 엉터리 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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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이라는게..
사람을 상대하는 거라서..뭔가..자기 자신이..어떠한 ..인생의 상황들을 겪어봤다던지..아니면..최소한..
감정이입이라도 해본 적이라도 있다던지..
평소에도 살아가는 와중에..사람들을 대할적에..마음 깊이 상대방의 마음을 느끼려고 해봤다던지..
상대방의 슬픔과 고통에 대해서..진정..자기 자신이 슬픔과 고통을 겪듯이..느끼려고 해 봤다던지..
(저 같은 경우는..책의 한 문장을 읽으면서도..그 한 문장에서 나오는 인간의 슬픔과 고통을..마음깊이 느끼면서..
밤새내...새벽의 몇 시간 동안..캄캄한 밤중에 혼자서 조용히 앉아서..그 책의 한 문장에서 나오는 슬픔과 고통을 마음으로
느끼면서..사람의 마음을 이해해보려고..노력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게 평생에 전혀 없었던 인간들이었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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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고통에 대해서..인간으로써 겪는 고뇌 혼돈 절망..이 모든 어두운 부분들과..또 반대되는 희망 기쁨 목표 등등 긍정적인 정서 감정 등등에
대해서..
이 모든 인간의 ..정신세계가 겪는 ..인간이 겪는 모든 마음들에 대해서..
진정..
자기 자신의 목숨을 걸고..자기 자신이 마치 겪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을 느끼려고 해봐야지만이..
상담가라는 것은..지식과 ..책 베끼기로써만의 상담가가 아니라..
진짜로 제대로 된 상담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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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대충 베끼고 흉내내기..식으로..피상적으로 상황분석 인간분석 하지 마시고들..
대충..택도 없는..상황에 맞지도 않는 ..이론들 들여다 대면서..정신분석이니 그런 거..
짝에도 안 맞는 거 좀 하시지들 마시고들..
제대로 상황에 맞게..그 사람에 맞게 분석을 하시려면..
일단..
그 사람의 마음부터 제발 좀 느끼도록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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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가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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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이라는 건..
책의 세계가 본질도 아니고..
학위의 세계가 본질도 아니고..
사람의 마음의 세계가 본질인 것이 상담..이라는 세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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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도 볼 줄 모르면서..
사람의 마음도 느낄 줄 모르면서..
상대방 말들을 들으면서도 머리로만 듣고 있고..
마음은..차디찬 벽으로써.. 같은 동족의 인간을 대하는 슬픔으로써가 아니라..
단지..잠깐 마주치고 지나가버릴..1달 뒤면 생각도 안날..그리고..상담일이 끝나면 1초도 마음아파 할 것도 아닌..그런 식으로써..
실험체 실험하듯이 차가운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니까..
그 딴 식으로 엉터리 분석들이 나오는 것이란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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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상담하려면..
상대하고 있는 66세 남자를 ..
"늙고 무식한 시골 농부 남자 66세 남자..산수도 못하는 남자" 라고 생각을 하지 마시고..
그 66세 남자를..
" 또 다른 나.." 라고 생각하시오..
그리고 ..그 또다른 내가..왜 분개하고 있는 건지..그 마음을 헤아리라는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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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하고 있는 66세 남자를
"늙고 무식한 시골 농부 남자 66세 ..산수도 못하는 남자 " 라고 생각하니까..
분석이 그 따위로 되지..
기억력이 부족하다? 기억력이 부족하니까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한다?
치매 초기 증상이다? 그래서 분노하는 것이다?
이런 엉터리 분석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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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가라는 것은..
상대방 ..상담받는 사람이..만일..
심리상담가를 심리적으로 완전히 의존하게 된다고 가정할 시에..
심리상담가의 분석 한 마디 한 마디에..
자신의..존재 자체를..심리 상담가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자신의 존재 자체를..정의 내리게 되어버리게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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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담가 라는 사람이 감히..헛소리에 해당되는 말을 한다는 것은..
그 엉터리 헛소리에..휘둘리는..07회 에서의..한 일가족이..그 엉터리 분석에 모두..아버지의 지난 수년이상의 세월들을..
잘못 분석하게 되고..그 아버지는..자신이 보내고자 했던 메세지..
"잔소리를 너무 듣고 달달달달 볶이니까..그게 너무 마음이 괴로웠다" 라는 아버지의 메세지는..
완전히 묵살되버린 것이오..네명의 딸들에게서조차..
그게 다 엉터리 상담가가 엉터리 분석을 해 놓았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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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담가가..분석 하나를 내 놓을 적에는..
그 분석이 틀릴 경우에는 자신의 목을 내어놓겠다는 각오로써..굉장히 육중한 마음의 부담을 안고서..
입밖으로 말을 내 뱉기 바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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