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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소감

첫 방송 참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류*환 2012.09.13

안녕하세요.

평소에 한국웨딩에 대한 잘못된 문화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진정한 웨딩에 대한 의미는 사라지고, 보여주기 식, 형식적인 웨딩을 보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방송을 알게되고 

기획의도를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어쩜 나랑 생각이 이렇게 같을까?

 

그 기대가 너무 강했을까요?

참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예고편 또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네요.

내용을 정확히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실질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이걸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여기에 대한 초점이 너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출연진들이 서로 싸우던데 왜 방송에서 싸우는 설정이 나오는지도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정보는 있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다고 해야될까요?

아쉬움이 너무 많습니다.

 

1000만원으로 준비하는 웨딩사례도 너무 아쉬움이 많습니다.

이렇게 얼마 비용이 들었다고 했지만, 많은 것들을 포기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충분히 제대로된 웨딩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요?

 

현재 잘못된 웨딩문화를 올바르게 고치면 됩니다.

 

저는 한국에서 웨딩문화를 경험하지 않고 캐나다에서 웨딩촬영을 일했던 포토그래퍼입니다.

그래서 문제점이 너무 많이 보이고, 그 방안들을 매일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전부는 이야기는 못하지만

구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1. 웨딩컨설팅, 전 한국웨딩컨설팅은 웨딩문화에 악 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신부님들에게 정보를 쉽게 주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잘못된 정보 또한 주기 쉽습니다.

그게 지금 제 눈에는 잘못된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오직 이익만을 위해서 말이죠.

속을 알아보시면 금방 아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 웨딩스튜디오입니다. 제가 한국에오자말자 리허설웨딩촬영이 왜 있는 지 컨설팅 담당자에게 질문한 경우가 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신부님들이 있다면 질문을 하나 하겠습니다.

방송에서 출연진 중에서 한 분이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 한 번뿐인 결혼식인데 특별하게 하고 싶다고" 맞나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이런 뜻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시민들에게 질문을 했을때도 이런 비슷한 대답을 많이 하더군요. 즉 여자분들이요. 환상이라고 하죠.

 

그런데 그렇게 말한 분들이 웨딩스튜디오 촬영하신 걸보면 전부 똑같은 장소 똑같은 포즈

마치 공장에서 물품을 찍어내는 듯한 사진을 작게는 100만원 크게는 300만원이상씩 주고 촬영을 합니다.

여기 안을 자세히 보시면 스튜디오 안에도 굉장히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런 금액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있습니다. 제발 사례들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세번째, 신부님들에게 웨딩이 진정하게 어떤 의미가 있고 무엇이 중요한지 알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한국보다 조금 더 넓은 곳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경험을해서인지

그 부분들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하면 더 좋을텐데, 왜 이런 생각을 못하실까... 그래서 이 프로그램에 더 애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조금 더 유용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서

예비 신부님들이 돈 걱정없이 누구나 행복한

결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만약에 대표적인 사례를 찾고 계시다면 제가 자료를 제공해 드릴 수 있습니다.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웨딩촬영을 하면서 감동을 받은 신부님이 있습니다.

결혼 준비하는 데 제 생각에는 200~300만원정도 들었던거 같습니다.

이 사례를 인터넷에 후기로 올린 적이 있습니다.

 

예비신부님들이 공감하고 부러워했습니다.

폭팔적인 반응을 보일 때

저는 나만 느끼는 게 아니구나 확신을 했습니다.

 

그래서 부탁을 드립니다.

조금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직접경험해보시고

방안을 생각하거나 전문가 또는 현장에 있는 사람에 대한 조언을 구해보세요.

 

지금 제가 보기에는 프로그램 방향이 잘못가고 있는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봅니다.

방송 준비하신다고 고생이 많으시겠지만 실질적인 문제와 구체적인 내용을 조금 더 담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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