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구 토박이 23살 이순옥씨의 손녀입니다! 할머니께서 팔순되면 콜센터 신청해돌라고 하셨는데 하루라도 건강할 때 좋은 추억을 선물드리고싶어 신청했어요! 저희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던 시절에 맛벌이하시는 부모님 대신해서 저랑 쌍둥이 동생을 어릴때부터 키워주시고 고생 많이 하셨어요. 이제 저희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할머니랑 다같이 거실에 모여앉아 미스터트롯 보며 울고, 웃고 감탄하고, 가끔 본인들 좋아하는 출연진 떨어질때마다 화내시고 희노애락을 같이 느꼈어요. 그런데 너무너무 건강하시던 저의 아버지 즉, 할머니의 사위가 급성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셔서 아무 준비를 못한 거라.. 할머니랑 어머니가 다시 식당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매주 미스터트롯 덕분에 조금 웃으며 살아요.식당 일하며 가끔 미소지을 수 있길! 당첨되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저희 할머니께선 김용빈님의 ‘감사’ 젤 좋아하세요 :) 좋은 노래로 저희 가족들에게 웃음과 위로 되어주셔서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