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하지 않는 힐링 음악프로 시즌2보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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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9 정*주 조회수 97 |
요즘 음악프로에서는 대결구도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아마추어끼리, 기성가수가 얼굴을 가리고, 한 선배를 모시고 여러 후배가, 심지어는 모창자들끼리.. 알고 있던 실력자의 또다른 모습을 보게 되거나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보는 것은 놀랍고 때론 감동적입니다. 그렇지만 반면 경쟁이라니.. 힐링하려고 보는 방송에서까지 이런 구도는 때론 보기 힘들기도 씁쓸한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해요. 박창근 가수와 김성주 MC의 선한 인상만 봐도 기분이 편안해지는 '바람의 남자들'은 그야말로 음악프로의 '신선한 바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결이 없다는 점이 저는 특히 마음에 들었고, 두 분의 편안하고 소탈한 진행과 어떤 게스트들과도 잘 어우러지는 박창근 가수의 깊이 있는 음악성, 거기다 곁들여 소개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풍광과 즉석 관객들과의 기분좋은 호흡까지... 매주 한 회 한 회가 선물같은 방송이었습니다. 시즌2 꼭 다시 만들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TV조선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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