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의 시사프로그램과 뉴스도 즐겨보지만

여유롭게 힐링하며 보는 유일한 예능 프로그램인 ［바람의 남자들］이

마지막 촬영을 했다는 소리를 듣고 무척 아쉽고 섭섭함이 이루 말할 수 없어

글을 남깁니다.

채널만 돌리면 시청률 때문인지 트롯일색의 쏠림현상으로 피로감이 무척 심해 아쉬웠답니다.

TV조선에서 포크송 가수님을 만나게 되고 ［바람의 남자들］이라는 신박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방송해 주셔서 얼마나 반갑고 감사하고 좋았지는지 모릅니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박창근가수님과 주변 풍광이 어우러져 시청자로 하여금

싱그러움과 함께 삶의 활력을 주는 멋진 힐링 프로그램이였는데, 거기에 더해 72즈 동갑내기 성주님과 박창근님의 두분 캐미는 

쏠쏠한 감동과 재미를 준 우리가족들의 유일한 힐링 프로그램이였습니다.

그런데 바람의 남자들이 막방촬영을 했다니ㅠㅠㅠ 

바람의 남자들2 를 꼭 기획하여 방송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방송국은 시청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포크와 발라드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사랑은 작은 존재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소수의 의견도 귀 기울여 주시는 품격있는 TV조선 이길 희망합니다.

유행에 편승해 일률편파적인 프로그램 제작보다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주시길 TV조선 제작국장님과 사장님께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