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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매주 목요일 밤 10시

내일은 미스트롯2

다시 여자다! 오디션이 낳은 최고의 스타 임영웅!
그의 신화를 이을 글로벌 트롯 여제는 누구일까?
트롯 춘추전국시대에 오롯이 빛나는 단 하나의 오리지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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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이 또 '오디션' 프로제작..'내일은 국민가수' 모집부터 커지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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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8윤복현 조회수 745


 (사진=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공식 홈페이지 캡처)



'내일은 국민가수'가 방영되기도 전인 참가자 모집 단계지만,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최근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트롯2'이 계속해 도마 위에 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스트롯2'은 내정자 및 방송출연 아동 청소년 권익보호를 위한 표준 제작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또 특정 참가자 음이탈 보정 논란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위) 진정서가 제출되는 등 끊임없는 논란과 공정성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외에도 '학폭 가해자' 진달래 방송분을 눈물 서사로 꾸며 그대로 방영하면서 문제가 됐다. 사회적 물의로 자진 하차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통편집을 선택하지만, '미스트롯2'은 통편집 대신 진달래가 오열하며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밝히는 장면을 노출했다. 또한 제작진이 진달래에 동화돼 눈물 흘리고 슬픈 BGM으로 '진달래 눈물의 하차'라는 자막을 달아 대중에 원성을 샀다.

Mnet 역시 앞선 '프로듀스 101' '아이돌 학교' 등 오디션 프로그램 공정성 위배 및 악마의 편집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며, 오디션 프로 강자라는 권위를 내려놓은 지 오래다. 예민할 수밖에 없는 오디션 장르라는 특성상 구설은 예견된다. 그러나 이를 후처리하는 과정에서 TV조선에 대한 신뢰가 바닥 치고 있음에도 또 다시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수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한 '내일은 국민가수'가 과연 TV조선 시청자층과 맞을 지도 의문이다. '미스트롯' 시리즈 히트 이전 TV조선 주시청층은 중장년을 타깃으로 삼았다. 중장년층이라는 주시청자층이 탄탄했기에 트로트라는 장르가 히트칠 수 있었다는 의견이 있는 만큼, 10·20대 K팝 오디션 프로로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 특히 아직까진 다른 아이돌 오디션과 차별성이 보이지 않아, 오디션 프로그램이 방송가에 범람하는 와중 "또 오디션?"이라는 부정적 시선이 강세다.

이외에도 나이 제한 조건이 발목을 잡고 있다. 20대까지라는 제한은 젊은 K팝 스타를 키우겠다는 의도로 읽혀지지만, '3세 이상 아동부터'라는 조건은 미취학 아동 출전이라는 TV조선의 고질적 논란에 불붙이고 있다. 앞선 '미스트롯' 시리즈에서도 미취학 아동들이 전문가 평가와 경쟁에 노출된다는 점은 계속 문제로 제기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TV조선이 트로트에 이어 K팝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내일은 국민가수'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뒤섞이고 있다.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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