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청소감 쓰려고 회원가입하고 들어와 글 씁니다.

학폭은 단순한 개인 과거사가 아닙니다.

학폭가해자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고 진정성이 있다면 이렇게 방송이 나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실을 알고도 통편집이 아니라 마치 안타까운 개인 사정으로 하차하는 것마냥 그려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작진이 미스트롯2 제작전부터 모든 출연진의 과거사까지 알 수 없었으니 그 전에 방송된 거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알고도 이런 편집으로 방송에 나오는 것은 제작진의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되었다고 밖에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작진이 한 둘이 아닐텐데 어떻게 이렇게 편집하고 나오고 할 수 있는 것인지 제작진의 학교폭력 및 사회 문제에 대해 의식 수준이 의심스럽습니다.

제작진은 학폭에 대해 단순히 '어린시절 철없는 행동'이라고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까?

그간 학폭 가해자 연예인은 한 둘이 아니었고 그때마다 자진하차 통편집은 이루어져왔습니다.

이게 우리나라 국민의 연예인에 대한 기대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학폭가해자도 과거를 반성하면서 직업인 가수로 살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학폭피해자들이 있는 한 학폭가해자가 방송에서 나와서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것은 결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방송의 힘은 가히 대단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만큼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올바른 의식 수준이 필요한 것입니다. 모르시겠으면 지금부터라도 반성하시고 공부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