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미스트롯2 프로그램 이미지

예능 매주 목요일 밤 10시

내일은 미스트롯2

다시 여자다! 오디션이 낳은 최고의 스타 임영웅!
그의 신화를 이을 글로벌 트롯 여제는 누구일까?
트롯 춘추전국시대에 오롯이 빛나는 단 하나의 오리지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시청소감

시청소감
배가 산으로 가지 않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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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3이대원 조회수 577

배가 산으로 가는 것은 아닌지…….


미스트롯2를 티저영상부터 본편을 모두 시청한 사람이라면 다들 느낄텐데 눈에 띄게 밀어주는 듯한 참가자가 두 명 보인다. 

그 중 한명인 홍지윤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한다. 

에이스전에서 배띄워라 부르는 모습을 예고영상으로 보냈다. 

이 곡은 쟝르가 트롯? 넓은 의미에서 가요? 아니다. 굳이 구별하자면 민요, 좀 더 차별하자면 퓨전민요라 하겠다. 현대국악의 일종인 셈이다. 

실제 이곡을 부른 사람들 대부분이 현재 활동중인 국악인들이다. 에이스전이라 주특기를 살리면 되는 것인가 보다. 

국악을 전공했다하니 장기를 충분히 살려서 부를 수 있는 노래라 생각한다. 

그런데….. 그렇다면 김연지는 이 에이스전에서 박효신의 야생화를 불러도 된다는 것이 되고, 은가은은 그 유명한 렛잇고나 극강의 고음발라드를 불러도 된다는 논리아닌가? 

그랬다면 심사위원과 대중은 도대체 먼 짓거릴 하느냐고 손가락질을 할 것이다. 트롯경연에서 엉뚱한 노래를 부르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왜 유독 홍지윤 참가자는 이런 문제가 용인되는 것일까? 트롯과 국악의 구분이 애매해서?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난 이 지점에서 선곡의 공정성이 훼손되었다고 생각한다. 

특정 경연자만 선곡의 우대를 받는다면 아무리 잘 부른 들 그 자체가 불공정 아니겠는가? 

지난 미스터트롯에서 김호중이 천상재회도 물론 잘 불렀지만 네순도르마나 그리운금강산을 불렀으면 어땠을까하는 상상을 해본다. 


홍지윤은 사실 걸그룹 연습생 출신일 뿐이지 데뷔경력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일반인이고 아니면 국악을 전공했으니 타쟝르부라고 해야하는데 

처음부터 아이돌 출신이란 프리미엄(?)으로 포장을 했으며 첫 예선전에서 모든 심사위원들은 프로필에 이미 국악공부를 했다는 것을 알았을 터이면서 

송가인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난데없이 반전매력 찬사를 보낸다. 

특별히 히어로 임영웅 입을 빌어서. 김태연이나 김다현 아니면 국악 출신 다른 참가자들이 그 노랠 불렀다면 그런 찬사를 보냈을까? 

그 바닥 노래 그 바닥 전문가가 부를테니 참 잘 불렀다는 칭찬정도야 했겠지만 반전이란 넌센스심사는 안 했으리라. 

국악인이 국악인의 노래를 국악톤으로 부른 것이 머가 그리 반전을 선사했다고 띄워대는가? 

그걸로 모자라서 팀원을 대표하는 에이스전에서 다시 국악을 들고 나온 것이다. 

그런데 난 여기서 또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이 팀은 누가 구성하였는가? 마스터들이 데스매치의 진으로 뽑은 김다현이 직접 구성한 팀 아닌가? 

그럼 누가 에이스인가? 김다현은 무늬만 에이스? 자기들이 뽑은 진을 자기들도 차마 에이스로 인정못한다는 반증아니겠는가? 

그렇다면 김다현의 데스매치 진 뽑기는 역시 공정했는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아뭏든 티조는 홍지윤을 띄웠다. (물론 나의 뇌피셜이다) 

그리고 홍지윤은 배띄워라를 불렀다. 

띄워진 배가 제발 산으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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