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시청소감
이미 끝난 게임이지만, 티비조선 기획자는 화려한 과거를 지워라.
2021.01.10심규홍 조회수 818
티조에서 트롯 열풍을 몰고 온것은 사실이다. 미스트롯 1. 미스터트롯까지 가히 대한민국에 트롯 광풍이 불었다. 각 방송사 마다 트롯 오디션에 트롯 프로를 송출했다. 심지어는 트롯 가수가 트롯 방송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했을 정도다. 트롯 오디션으로 티조에서는 연간 광고수익을 커버하는 수준이라고 보도 됐을 정도면 티조가 트롯으로 짭짤한 재미를 봤겠지. 그러니 기획자의 콧대는 하늘을 찔렀을 것이다. 미스터트롯 때만 하더라도 시청자의 숱한 지적사항이 나왔다. 그럼에도 최종 발표때 중대한 방송사고를 저지르고 말았다. 시청률이나 국민 평가참여로 인해 충분히 예견되었음에도 티조의 오만함이 불러온 불상사였다. 티조의 한계는 여기까지. 그동안 돈많이 벌었으면 됐다. 매너리즘에 빠진 것이 확실하다. 타방송 보다 재미도 없고 진부하다. 마스터 수준이 형편없다. 참가자 수준도 거기서 거기. 물러날 때를 알아야 덜 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