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스물몇살 박*현이라고 합니다. 저희 엄마는 미스터트롯 애청자이십니다. 그 중에서도 임영웅씨의 팬입니다.

지난주에 있던 결승전을 보시면서 정말이지 덜덜덜덜 말 그대로 덜덜덜 떠시더라구요. 엄마께서 저랑 오빠 수능날은 하나도 안 떨렸는데 너무 떨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대망의 순위발표날에는 

또 엄마가 미스터트롯을 시청하기 시작한 날부터 저희 집 tv는 늘 tv조선과 tv조선2 채널에 고정입니다. 그러면서 폰으로는 미스터트롯 영상을 보시고요. 바쁘디 바쁜 21세기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멀티태스킹 능력이 이렇게 뛰어난 분인 줄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도 코로나때문에 외출도 잘 하지 못하는 상황에 미스터트롯과 영웅씨가 있어서 사실은 그 전보다 더 행복해보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몇개월동안 고상 많으셨고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

제가 잠결에 쓰는 거라 횡설수설하고 두서가 없는데 그게 또 맛 아니겠습닏까ㅎㅎ 

아참 저는 임영웅씨의 배신자여 신청합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