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시청 소감을 요약하자면

'너무 너무 좋다' 입니다

요즘 티비 채널이 수백개가 넘는다고는 하지만 정작 우리같은 장년층이 볼만한 프로는 그리 많치가 않죠

진행하는 아나운서 양반이 참 선해보이고 인상도 맘에들구  무엇보다 진행이 질질 끌지 않아서

너무 좋네요

히든싱어인가 그거 처음에 몇번보다가 너무 질질끌고 결정적인 부분에서 두번 세번 사람 우롱하는 반복편집 짜증이 무척 났었는데....

미스 트롯 오늘 7회분 너무 재밋게 보았습니다

그런데 트롯이 아닌 노래가 많이 나오더군요 그 점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열린음악회도 처음엔 중장년층들에게  볼만한 프로였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나오는 가수층이 젊어지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노래가

주류를 이루면서 부터는 거의 안보게 되더군요

부디 '미스 트롯'만은 초심을 잃지말고 중장년층을 위한 몇안되는 보석같은 프로그램으로 남아주세요

개인적으론 송가인과 홍자를 응원합니다 특징이 뚜렷해서 일단 좋네요

가인이는 국악이 바탕이 된 탄탄한 실력으로 정통트롯을 시원하게 불러주고

홍자는 음...뭐랄까? 무협지로 치면 정파보다는 사파에 가까운 무공으로 우리들 가슴을 휘젓고 있네요

오늘 가인이가 부른 소찬휘노래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그래도 솔찍히 냉정하게 원곡가수에는 비할바가 아니더군요

노래도 다 자기한태 맞는 장르가 있는것 같네요 가창력을 보여주기엔 좋은 선곡이긴하지만

그것이 트롯중에서 골랐다면 하는 아쉬움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