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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청소감

시청소감
기대하고 본방사수하려 했으나 패널 소개 보고 끄고 자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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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박진형 조회수 1844

한국사회는 빠른 성장 만큼 사랑이나 결혼에 대한 가치관도 빠르게 변화했다.


그러다 보니 과거 사회부적응의 의미를 내재적으로 지니고 있던 노총각과 노처녀라는 말들은 이제 거의 쓰이지 않는다.


지금처럼 기술이 발달하고 놀거리가 많은 시대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남자들은 연애 말고도 하고 지낼 게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연애의 기억조차도 가물해지고 일상의 익숙함에 묻혀서 세월은 지나간다.


그런 와중 이번 TV 조선에서 시도하는 프로그램은 연애를 잊어버리고 지내는 30대 중반의 직딩에게 호기심을 주었다.


그래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청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프로그램이 시작하고 패널들 소개가 시작되었다. 메인 MC 최화정, 보조MC 박나래, 그리고 패널 김정민...... 나는 TV를 끄고 잠을 청했다.




최화정


이 누님은 워낙 여러 연애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니 메인MC으로 채택한 것으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선택임.


박나래


개인적으로 이분에 대한 호불호가 그리 없는 편이라 그냥 그려러니 했음.


김정민


왜???  이 프로그램 기획자나 책임자는 무슨 생각이지라는 질문이 들게 하는 출연자.

그리고 이 출연자를 보자마자 이 프로그램의 의도와 나의 기대감은 전혀 맞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TV 끄고 자러 갔다.



다른 이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면서 연애를 안 하는 혹은 못하고 직딩들이 가장 경계하는 이성상은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반찬이라고 생각한다.(먹는 반찬으로서는 매우 좋아한다. 한국의 대표음식으로서도 자부심이 있고) 

그런데 그런 이미지를 상당히 내포하고 있는 인물을 패널 중에 한명으로 제일 먼저 소개하는 것을 보자마자

짜증이 났다. 다행히 완전히 낚이지 않고 잠을 청한 것이 신의 한수라 생각한다.


이보쇼 제작진 여려분

고생하시는거 알고 있는데 프로그램 시간이 일요일 심야면 최대한 시청자들 자극해서 낚고 싶은 거는 이해하는데

정도껏 합시다. 기획의도가 김정민하고 맞는다고 판단한 이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거 하나로 이 프로그램을 다음 날 출근해야 하는 결혼 안한 직장인 남성들이 보는 일은 많지 않을 거 같소.


미운 OO 새끼는 출연진보다는 패널들이 더 시청율 확보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아직도 깨닫지 못했나 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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