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시청소감
여성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주는것 같아서 의견 올립니다.
2018.07.21이우정 조회수 1598
전 여성입니다. 이 프로를 2번 봤는데, 볼때마다 거부감이 듭니다. 여성인 제가 봐도 그런데, 남성들은 오죽 할까요..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연예인중에서도 센 여자분들이 몇분 나와서, 모든 여성이 이렇게 별나고 유난스러운 것처럼 얘기를 합니다. 김용만씨가 정말 그런가요? 하고 진지하게 물어볼때마다 전 같은 여성으로 얼굴이 화끈거리고 민망합니다. 제 주변 보통 여성들은 문잡아주는 것을 그렇게 유난떨지않고, 깻잎이 잘 안떼져서 떼주는 것에 그렇게 유난 떨지 않습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사람마다 다 다른겁니다. 전 이 프로를 보면서 정말 위험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남성들이 모든 여성들을 이렇게 별나게 생각하고 예민해서 피곤한 존재로 판단할까봐요.. 제목을 '출연 여성들이 욱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나 다른 제목으로 바꾸거나 출연자들을 다양한 연령, 직업으로 그래도 지금보다는 여성을 대표할수 있는 출연자로 해주시던지... 지금의 프로는 오히려 여성에 대한 선입견을 조장할수 있는 위험한 프로 같습니다. 오락프로지만 여성의 입장에서 그냥 편하게 오락으로 보고있기에는 거부감이 많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