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몇 년 전 TV조선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매직 홀>을 비롯해서 우리나라에 소개된 마술 관련 TV 프로그램은 많았잖아요.

하지만 기존의 프로들이 마술사는 준비한 마술을 선보이고

관객과 출연자들은 신기한 광경에 그저 감탄하며 넋 놓고 바라보는,

쉽게 말해 일방향적인 마술 경연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느낌을 줬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종편 최초로 마술 쇼를 론칭하고, 크게 성공했던 저력이 빛나는 <매직 컨트롤>에서는

마술사와 출연자(패널)들이 대결을 펼치는 구도가 되어 시청자 입장에서도 훨씬 박진감을 더합니다.

말하자면 비밀을 감추려는 자와 찾아내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고도의 심리 게임, 그 두뇌 싸움이 한 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죠.

제2의 <매직 홀>이라는 영광 재현을 넘어서 제1의 <매직 컨트롤>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거란 예감이 듭니다.

신선한 컨셉, 눈과 뇌가 즐거운 마술 쇼로 오래오래 사랑받기를 바랍니다.

일요일의 마무리는 <매직 컨트롤>과 함께, 저는 본방 사수로 계속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