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마술의 트릭을 알려주는 외국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습니다.

진행자가 얼굴에 무서운 철가면을 쓰고 왠지 모를 불안함과 공포감을 주는 분위기가  부담이 가서 잘 시청하지 못하겠더군요.

그런데 매직컨트롤은 우선 우리와 친근한 우리 마술사들이 나와서 편안하게 프로그램에 집중을 하게 되었답니다.

익슥한 얼굴의 패널들 역시 낯설지가 않았고요.

특히 어제는 UFC 선수인 김동현님이 나와서 경기때의 날카롭고 강인한 모습과는 달리 어리숙하고 넋나간 표정으로 감탄에 감탄을 하는 

모습이 일반인이나 다름이 없어 한층 가깝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최현우님의 수중 마술은 심장이 쫄깃해지는 긴장을 맛보게 하였지만 가장 긴장하고 두려웠던 사람은 최현우님 자신이라는 사실이 새삼 뭉클한 

감동과 울림을 주더군요.

시청자들은 그저 재미있고 흥미롭게 보지만 한순간 한순간을 위하여 얼마나 애쓰고 고생했을지 조금이나마 공감을 했답니다.

더구나 우리 나라의 마술 수준이 세계적이라니 더욱 자랑스럽고요.

마술에 흥미가 있는 어린이들이 가볍게 볼수 있는 코너도 있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