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삼국지가 아니라 영웅이국지 아닌가요. 한국 프로그램이라는 걸 고려해도 한중일 비율이 2:1:1도 안되는 것 같아요. 일본은 0.5도 안되는 듯ㅋㅋ 잠깐 일본어 공부했을 때 요시카타 베키 선생님이 나오셔서 흥미롭게 봤는데, 일본 측 분량이 너무 적네요. 임진왜란에서 근현대사까지 이어지는 일본에 대한 국민적 감정은 동감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자세히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너무 조선 이야기만 나오는데, 고조선에서 이어지는 고구려, 신라, 백제, 고려까지 폭넓게 다뤄주셨으면 좋겠어요. 조선 왕조만 우리 역사는 아니잖아요.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중국 측 패널이나 우리측에서 가끔 너무 감정적인 시비조로 발언할 때가 있는데,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서로의 역사에 대해 함께 얘기하고 듣는 자리인만큼 존중하는 자세는 지켰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MC분들 좀 진지한 태도였으면 좋겠어요. 예능인 걸 고려하지만, 도가 지나칠 때가 있어서 좀 불편했습니다. 우리 역사를 소중히 여기는 만큼 타국 역사에 귀 기울이고 존중하는 태도가 먼저 필요할 것 같네요. 예능이지만, 역사를 다루는만큼 진지한 자세로 여러가지 의견들을 수용해서 품위있는 토크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