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견
박수애씨의 남한 겨울~
송*신
2015.11.29
" 박수애 : 남한 겨울은 재미 없어요. "
ㅎㅎ... 옛날에 비해서 겨울이 재미 없어지기는 했네요.
저 어릴때는... 눈이 오면.. 동네 비탈길에서 비닐봉투도 타고 재미있었는데요. 요금은 그런 장면을 못보죠...
나이 조금 들어.... 젊었을 적, 아파트에 살적에.. 눈사람을 만들어 화단에 놨더니... 경비아저씨가 싹 치웠더군요. 주민 누군가 치우라고 했겠죠.. ㅡ,ㅡ;;
이제는... 단독주택 앞길에... 눈이 쌓이면 제가 먼저 나가서 눈을 치우고 있죠... 어릴 때와 같은 재미도 낭만도 없이 눈길 미끄러운 걱정만 하는 저를 발견하죠...
확실히... 한국 겨울은 재미 없어졌네요. ㅡ,ㅡ;;
세월이 흐를수록,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어릴 때와 같은 순수함도 재미도 사라지네요..
한국 겨울은... 스키타러 스키장에 가던지... 스케이트장에 가던지.... 한국 겨울의 재미는 돈이네요. 재미도 돈으로 사는 시대가 돼버렸네요.
이번 겨울에도... 집 앞에 눈이 쌓이면 치우고는 있겠지만...
눈이 내리는 장면만은 옛날과 같이 설레임을 느껴보고 싶네요.. 차 한잔을 하며...
[PS] 박수애씨 얘기 잘 들었습니다. 언제나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