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견
김경환, 이 양반 무지하게 오버하네....
70년대 이전의 대한민국도 어려운 생활을 한 것은 맞잖아.
시골에는 70년대도 물을 길어먹기도 했고,
서울 중구에서 산 나도 70년대 초중반까지도 화장실 휴지로 신문지를 사용했다.
그리고 시사토크도 아닌데, 방송 중에 나온 이야기를 시시콜콜 따지자면
고정이고 보조고 누가 출연자로 나오겠나.
그럼 모두가 한국을 찬양하는 말만 하는 사람만 골라서 나와야겠네.
재미는 커녕 시청률이 반토막 나기를 원하는 건가?
이런 류의 토크쇼라는 것이, 가끔 상대방의 말에 빈말이라도 맞장구도 쳐주고,
다소 아마추어 같이 서투른 말도 섞여야 재미가 있는 것이지.
정치시사프로가 아닌 말 그대로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클럽> 아닌가?
꼭 이런 사람이 나와서 프로그램을 망치려고 한다니까.
솔직히 굳이 따지자면, 북한을 까대기만 하는 조선일보가 이런 프로를 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한 것 아닌가?
나는 조선일보를 무지 혐오하지만 <남남북녀> <모란봉 클럽> 등은
재미있게 보고 있다.
그냥 나처럼 재미있게 보면 안되겠니?
이런 사람은, 만일 한겨레 경향 등에서 이런 류의 방송을 한다면
좌좀이니 친북이니 종북이니 하면서 정문에서 가스통 시위할 사람이라고 백프로 확신한다.
당신이 보조 출연자의 사상검증이라고 하고 싶다는 거야 뭐야?
그럼 이 프로의 시청률은 반토막 나고도 남지.
나처럼 조선일보를 혐오하고 다소 좌로 치우친 사람도
남남북녀, 모란봉 클럽 등의 방송을 열심히 보니까 그나마 이런 프로가 유지되는 거야.
이런 다소 가벼운 토크쇼에서 꼬투리를 잡고 정색을 하면서 달려드는 인간을
나는 경멸한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