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견
(44) 상대성에 관하여
이만갑, 비정상회담 그리고 모란봉을 비교해 볼 때
어느 토크쇼나 토크로 분량을 차지하는 존재가 있기 마련에요.
비정상회담을 보자면 알베나 타일러 그리고 그리스 패널이 그런 격에 속하고
기욤이나 장위안은 말을 못해도 그냥 앉아있지요.
(가끔 장위안이 중화사상에 쩌는 얘기를 해서 짜증날 때도 있지요)
이만갑도 마찬가지로 토크분량을 신아영 유현주 강명도 교수님 그리고 교수님 친구가 가져가잖아요.
반면에 신은하가 유일하게 말을 못해도 센터를 지키고 있고요(김아라나 한송이도 적극적으로 토크분량을 가져가구요)
(가끔 또 신은하가 '아이 나 안할래' 라는 식으로 막무가내 행동으로 눈살 찌푸릴 때도 있구요)
그런점에서 말 못한다고 김은아나 박수애 하차하라고 할 것도 없고
너무 말을 한다고 해도 한서희보고 말을 하라마라 할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알아서 토크분량을 가져가는 역할(나름대로 주도적 토크분량 쟁취자역할)로
김아라나 한송이 및 한서희 역할을 샘 오취리가 하고 있지요.
어느 토크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백날 나오라 마라 하지마라 해라 해도 상관없이 토크분량을 할당하는 것은 제작진 몫입니다.
아무리 떠들어봐야 소리없는 메아리 일 뿐입니다.
ps :
이만갑이 갑자기 시청률이 오른 것은 핵노잼에 속하는 '평양 깔깔깔' 코너를 없애고
또 잘 살아보세에서 막무가내 행실을 보여준 이순실을 하차시키고
보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토크로 첨가했기때문이지요.
결정적으로 잘 살아보세가 이만갑이 되고 이만갑이 잘 살아보세되는 일체형 예능을 도입했기때문이지요.
또 비정상회담도 마찬가지로 시청률이 높은 것은 항상 일일 비정상회담 패널을 초대하면서
그나라에 대해서 나눠보고 여기서 그 패널이 잘 하면 개편 때 정규크루로 채용 될 그런 가능성을 열어두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한국 좋아요' 미화 된 주제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앉고있는 문제점을 같이 토크한다는 점에서
유부남을 불러제끼며 이상한 얘기하는 TV조선이랑 격이 다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