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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지금 몰카 심각한 문제점이 뭐냐면요.

선*형 2015.10.21



간단히 예를 들어보죠.

대한민국에서 잘 나가는 치킨 브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고 맛있는 메뉴 하나를 주문 하고 지인에게 들고 가서 먹으라고 넘겨줬는데

그 장소에 하필 자신이 제일 아끼는 결혼 예정인 여친과 장모님을 우연히 봤어요.

근데 남자가 생각없이 그 줬던 치킨을 도로 뺏어서 여친과 장모님께 잘 드시라고 줘버리고.

자신의 지인들은 황당하고 어이없는 상황에 그 남자의 인격을 깎아내리듯이 생각하고 다신 안만나려고 한다면?


조금 과장된 예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재북동포 미녀분들 입장에서는 딱 그 상황인 겁니다.

사람 심리라는게 뭔가를 받았고 "그것은 이제 완전히 내 것이로구나"

라고 생각했을 때 준 사람에게 고맙고 친해지고 싶은 대인관계가 자연스레 성립될 수 있는 건데

줬다 빼앗겼을 때의 사람 심리는요?


저도 심리 전문가는 아니어서 전문적으로는 모르겠지만요.

상당히 기분이 좀 그렇습니다. 과격한 표현을 써도 될 정도의 상당히 더러운 기분을 만끽할 수 있지요.


외람된 말이지만 재북동포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 와 '잘 살아보세' 를 동시에 방영하고 있는 채널 A라는 방송국을 아시는지요?

이제 만나러 갑니다 (줄여서 이만갑) 여기에 고정센터로 나오는 신은하 씨는 국가관과 정체성에 대해 의심을 품게 만드는 발언들을 여지껏

방송에서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통일 되면 북한에 가서 살고 싶다라는 말이나 대한민국 강원도에 있는 김일성 집에 가봤다는 발언을 하고

인터넷 방송에서는 "저는 북한이 싫어서 탈북한 게 아니라 먹을 게 없어서 탈북했습니다. 북한 정치가들이 싫어서 내려온거지 결코 남한이 좋아서 온게 아닙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오해 없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을 합니다.

이 사람에 대해선 할 말이 더없이 많으나 내용이 산으로 자칫 가게 하기는 싫어서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이러한 이 사람의 행동 때문에 네이버 유저 덧글 반응과 시청자 의견 게시판을 이용하는 유저 대부분은 신은하 씨를 다들 혐오하고 싫어하고 있습니다.

근데도 채널 A측은 논란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을 고정센터로 계속 내보내고 있지요.


자칫 TV 조선도 저 방송국과 똑같이 행동할까봐 걱정이 앞서는군요.

생각해 보세요.


채널 A는 일부 몰상식한 재북동포 출연자를 방송국이 갑의 위치가 되어 황소고집식으로 계속 내보낸다면

지금 TV 조선은요? 갑의 위치에 서서 재북동포 미녀분들을 오히려 함부로 막 대하고 있는 게 훤히 보입니다.

어떤 방식으로든간에 통신판매업으로 먹고 사는 방송국이면 적어도 PD와 제작진이 생각할 줄 아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저도 몰카라길래 어떤 몰카인지 하고 지켜봤는데 경악을 금치 못하겠더군요. 이건 몰카가 아니라 재북동포 미녀 출연진분들에게 모욕감을 심어준거나 다름없습니다.


물론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아무렇지 않을 수 있고 너무 심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있기는 마련인데요.

사회적인 관점으로 볼 줄 아는 분이라면 분명 이 점을 무시하고 넘어가지는 못할 겁니다.

저도 그 편에 속하구요.


따라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질 떨어지는 몰카나 방송으로 보여주기식 개그를 계속 연출하려고 할 경우엔 재북동포 미녀분들이 확실하게 나서서 방송 출연 안하겠다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이건 본인들의 질과 격을 깎아내리는 행위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자유 의사가 표현가능한 나라입니다. 딱 잘라 거절하셔야 합니다.


이제 또 벌써 수요일인데요. 이틀 뒤에 방송될 모란봉클럽. 지켜보겠습니다.

시청자 게시판 유저 여러분들도 잘못된 것과 옳은 것을 가릴 줄 아는 내면을 투시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보시기 바랍니다.


시청자들의 건전하고 올바른 주장만이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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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형
    2015.10.21 11:46

    저도 김창석님 말씀에 동의하고 공감합니다. 생각없는 제작진의 연출에 많이 상처입으셨을 재북동포 미녀분들께 대신 사과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어째 종편 방송사 예능은 다 이따구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 김*석
    2015.10.21 11:34

    지난주 그 프로에 대표라는 인간이 나타나서 돈가지고 몰카라며 사기만 안쳤다면 그런대로 봐줄 수 있었는데 그 사기극에 대표까지 끼어들어 최악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해 지각있는 시청자분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는 겁니다. 더군다나 남한의 물정을 잘모르는 탈북녀들을 상대로 말이지요... 그 때 출연자들 일주일 내내 찝찝하고 기분 꿀꿀한 시간을 보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뭐 그런 미친 몰카라는 짓거리가 다있느냐고... 탈북녀들 이제 그 프로에 참여하기도 꿀꿀할 것으로 생각되며 대한민국 토박이중의 한사람으로 더러운 꼴을 당한 탈북녀들에게 심심한 사의와 죄송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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