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견
문유빈양 건반에 감정을 실어서 칠줄 아시네요.
가수가 감정을 담아 부르는 노래는 감동을 줍니다.
이광석씨도 제가 좋아하는 가순데.....목소리가 미성은 아닌데 노래에 감정이입이 상당한 분이라
노래를 듣고 있다보면 감정이입이 됩니다.
건반을 치는데 감정을 전달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문유빈양이 건반에 감정을 담아 칠줄 아네요.
카메라 앵글도 좋았습니다.
김철웅 교수의 표정변화도 감동을 배가 시키는 포인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첨에는 어디 실력한번 볼까 하는 표정이었다가 연주 중간쯤에는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끄덕 합니다.
그리고 연주의 막바지에는 연주에 심취하여 세심한 감상을 위해 손가락을 서로 마주대면서 눈을 감고 있다가
연주가 끝나자 연주가 이끌어주던 환상에서 깨어난듯이 눈을 뜨는 것까지....
문유빈양도 완벽하진 않아서 꽃늪가 부분에서는 성악에서 약간 목소리를 조금 더 길게 뽑아줘야 되는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긴했습니다.
어쨋든 본인이 그렇게 치고 싶었던 쇼팽의 판타지아를 탈북을 하고 나서 열심히 연습하였으니
다른 예능인들 억지로 영재교육당하고 한국와서는 손놓은 분들에 비해 북한에 있을때보다 기량면에서 늘었겠지요.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스스로 하고 싶어 하는 거니까요.
변우민씨 소감평 말하는데 목소리가 떨리는게 많이 감동드신듯..
쇼팽이 곡을 지었지만 치기는 문유빈씨가 더 많이 쳤을겁니다.
북한이 말로는 예술을 우대한다지만, 우상화 예술외 다른 외국 예술을 박대하다가 뛰어난 예술인을 잃어버렸네요.
예술때문에 탈북을 하는 케이스라.....현대판 피아니스트(영화)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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