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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제가 이재정 씨의 글에 답글을 올립니다.

이*주 2016.02.11

우선 제가 이재정 씨 한테 얼마 전에 모클에서 방송된 것이 몇 회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지난 9일에 kbs아침마당에서 한유미 씨가 북한에 두고온 어머니에 대해서 하신 말씀은


어머니를 모시고 오고 싶은 마음은 하루에도 수만번을 생각하고 있지만 어머니를 모시고 올 수 없는 사연을

방송에서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제가 대충 간추려서 글로 옮겨 보겠습니다.

몇 년 전에 어머니하고 통화를 하면서 나하고 같이 남한으로 가자고 말을 했을 때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은 남한에는

전부 못 사는데 어텋게 갈 수 있겠느냐,하면서 도저히 따라서 올 생각을 못 하더라,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아마도 한유미 씨의 어머니의 나이가 60은 넘었을 거라는 생각을 해 보면

그 나이가 되도록 얼마나 쇄뇌가 되었으면 세상이 어텋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그저 당에서 시키는 꼭두각시처럼 살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세상을 살았던 사람들을 탈북이들 이라고 하면서 편견을 주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아주 고약한 심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그렇게 잘 살게 되었나요?

박정희 대통령이 서독으로 광부와 간호사를 보낼 때에 그 때 우리나라의 모든 지식인이 서로 갈려고 시험을 보고 뽑아서 보낸 겁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오는 외노자들은 그들 나라에서 우수한 학벌을 가진 자들을 엄격한 선발을 거쳐서 오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과거 50여년 전에 우리가 겪었던 사실입니다.


개구리가 올챙이적 모른다는 것은 바로 우리나라를 보고 하는 말입니다.

60~70년대에 일본으로 가면 부자가 된다고 수많은 사람들이 합법적으로, 아니면 밀항으로 일본으로 가서 한푼이라도 벌려고 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70년대에 일제 코키리 밥솥하면 지금의 쿠쿠밥솥처럼 엄청난 최고의 밀수품이 되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이런 과거를 생각해 보면 우리의 슬픈 과거지요.

요즘 젊으신 분들은 이런 과거를 아십니까?

그런 선배들의 고생 덕분에 지금은 조금 여유를 갖고 풍요롭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과거를 모르고 현실만 추구하는 시대에 자기들의 아픈 과거를 숨기고 지금의 풍요로운 것만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로

이율배반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북한에서 지금도 세상이 바뀐 줄도 모르고 어린 김정은이를 신으로 모시고 사는 억울한 북한 동포들 한테

위로의 말은 해 줄 수는 없어도 그들에게 비수는 꼽지 말아야 하는 사람들이 바로 자유 대한에 살고 있는 우리들 입니다.


세상을 색안경을 쓰고 보면 어떤 안경을 썼느냐에 따라서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르게 보이겠지요.

언제부터 잘 살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도 과거에 이런 아품이 있다는 걸 아시고 좀더 따뜻한 마음을 가집시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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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
    2016.02.12 15:01

    이재정 씨! === 정말 난독증에 걸리신 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내가 탈북민들을 가엽고 안스럽게 보라고 했습니까?=== 단지 그들도 대한민국 사람이기 때문에 편견을 갖지 말고 보라는 겁니다.=== 그렇게 한글을 이해를 못 하시는 가요?=== 다시 한 번 읽어보시고 선입감을 버리시고 냉정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 가시기 바랍니다.

  • 서*호
    2016.02.12 11:50

    이재정님 말씀에 100% 공감하네요.^^ 탈북자들의 삐뚤어지고 배배꼬인 생각을 대변할려는 이순주의 논리는 한마디로 어거지 생떼 수준이네요. ㅋㅋㅋㅋ

  • 이*주
    2016.02.12 08:10

    이재정 씨는 제가 하고싶어하는 뜻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를 못 하시는 것 같네요.=== 한 번 더 자세하게 읽어 보시고 답을 올려주세요.=== 저는 그들을 불쌍하게 봐주라는 것이 아니고 똑같은 대한민국 사람으로 인정을 해줘라,는 겁니다.=== 우리 헌법에도 북한도 우리나라 영토라는 것이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절대로 다른 나라 에서 온 사람이 아닙니다.=== 단지 북한에서 왔다고 차별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겁니다.== 그들이 서울 말을 잘 할 수 있는 것은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봐야 할 일을 이상한 눈초리로 보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 이*주
    2016.02.12 08:10

    그들이 남한에서 태어났더라면 자기도 차별을 받지 않고 살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을 해보면 이재정 씨와 갗은 생각을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즉 이 말은 받아 들이는 사람이 어텋게 해석을 하느냐에 따라서 본인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뜻으로 오해가 될 수 있습니다.=== 진흙속에 밖힌 진주를 모르고 진흙이 더럽다고 피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진흙속에 무엇이 있는가를 살펴보는 사람은 진주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이것은 아무 것도 아니면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활속에서 항상 모르고 살아가는 일상입니다.=== 늘 다니던 길도 어떤 사람은 사고가 나고 어떤 사람은 눈을 감고 지나가도 아무런 탈도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항상 자기가 하는 말이 상대의 비수가 될 수 있고 어떤 때는 칭찬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모든 판단은 스스로가 알아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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