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견
탈북자 방송에는 detail이 없다
요즘 종편에서 탈북자 나오는 방송이 많은데 거의 다 비슷한 포맷과 내용이다. 그리고 전부 수박 겉핥기식이다.
종편이 주로 나이드신 분들이 보거나 대상이라서 그런지 북한 모습을 얘기하는데 몇십층 건물이 많이 지어진다. 와~~ 스마트폰도 쓴다 와~~ 대부분 이런식이다.
높은 건물을 지으면 내진설계는 되어있는지. 내장재는 뭘 쓰는지 창호나 유리는 요즘 많이 쓰는 2중창이나 로이유리 같은것도 쓰는지 이런 차이는 실제 엄청난 차이
인데 그런 얘기는 전혀 못한다. 안하는건지..
스마트폰을 쓴다고 해도 우리는 스펙을 꼼꼼히 따져보고 산다. cpu는 뭔지 카메라는 몇만화소인지, os는 뭔지 이런정도는 요즘 노인분들도 많이 따지는데 이런 구
체적인 얘기는 없다.
얼마전 모란봉클럽에서소 스마트폰으로 게임도 한다고 나오던데, 그 게임이라는게 진짜 우리가 여기서 하는 모바일 게임과 같은 의미인지 모르겠다.
흔히 얘기하는 모바일 게임이 무선네트워크를 이용해서 게임회사서버에 접속해서 여러사람과 같이 하거나 미션을 수행하는 것들인데 그럼 북한에도 게임회사 서버
에 접속해서 게임을 한다는건지 그건 아니고 단순히 스마트폰에 저장된 게임을 한다는건지 전혀 모르겠다.
북한 대학 방송도 그전에 여러 방송에서 나온 내용과 거의 흡사할 뿐이다. 최소한 커리큘럼 한장이라도 가지고 나와서 우리대학들과 비교를 해본다던지 하는 노력은
전혀 없다.
지루하고 깊이 없는 방송으로 나이드신 분들 상대로 어느정도 시청률은 나오니 제작비와 노력도 없이 만드는 모습은 어쩌면 종편에 한계일수도 있으나, 어느 한 특
정집단을 소재로 하는 방송이 자칫 그 집단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왜곡과 편견을 가져오는 우를 범하지 않게 책임을 가지고 방송을 만들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