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봐도 촬영할때는 최소 카메라 3~4대씩은 따라다니고 작가에 PD 까지 우르르 보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감정이 생기더라도 어느순간 프로그램일 뿐이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날수가 없죠.

거기다가 매일 같이 사는것도 아니고 스케줄때문에 1~2주에 한번 만나 촬영할텐데 호감은 있어도 사귀거나 부부라는 마음은 절대 들수가 없죠.

잘되려면 여기서 그만두고 진짜 호감있으면 서로 연락처들 알고 하니까 앞으로 만나든지 하겠죠.

남자분들 낼 모레 50줄 들어서는데 진짜 잘되려면 빨리 프로그램접고 진짜 만나든가 해야지 이걸 또 1년 넘게 소꿉장난하듯이 하고 있으면 언제 잘되겠습니까

전에 보니 박수홍부부는 서로 카톡도 주고 받고 하던데, 작가들이 열린결말로 끝낸거 보면 아마 둘은 서로 실제로도 한번 만나보겠다는 언질이 있었지 않나 싶고 그런 의미로 작가들이 그렇게 끝낸걸로 봅니다.

반면 양준혁은 본인 입으로 '남남북녀는 연기일 뿐'이라고 야구해설중에 선을 그으며 언급했고, 가족들도 대구갔을때 아버지 한번 만난것 외에는 등장도 자제할 정도로 실생활과 선을 그었기에 깔끔하게 100프로 빠이빠이 결말을 낼 수 있었던 겁니다.

실제로 잘되기를 바라면 이제 놔주고 서로 정들고 호감있으면 알아서 잘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