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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

[애정통일 리얼리티 남남북녀] 남쪽 노총각 노처녀 연예인과 북쪽 탈북자가 결혼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남남북녀 -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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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로 37회를 봤습니다 - 오빠가 다 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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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3안동근 조회수 1353

아시다시피 37회엔 양은부부의 일본 돗토리현내 구락(久樂) 까페씬이 있습니다.


수홍군이 수애에게 삶의 기반이 될 요가 강사를 하게끔 도와준 것 처럼 준혁도 은아의 꿈을 이뤄줄

방법을 찾던 중, 은아의 꿈이 바리스타임을 알고 노래에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음반발매 계획을 세우죠. 그리고는 마침내 돗토리현의 구락카페에서 "... 행복하지? 오빠

가 다 해줄께"라고 넌지시 암시를 던집니다. 그가 단순은아가 예쁘기만 해서 이렇게 말했을까요?


저의 뇌리에는 언니의 딸 맡아주기, 준혁 후배의 아들 돌봐주기, 친한 언니가 돌아갔을 때의 의리,

토리 아이들 일일 매니저 하기, 야구 자선 대회에서의 은아의 행동등을 살펴보고 준혁군이 자기의 인

생관맞는 여자임을 알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거기에 2차례 밥차 동원, 직접 찐빵 만

들기은아양은 자기 챙기기에도 바쁜  다른 출연자들이 꿈도 못 꿀 놀라운 행동도 서슴치 않았죠.

밥차동원, 식당 예약등에 적지 않은 돈이 들었겠죠? 더구나 새터민들에게는 상상도 못 할 금액이었을

겁니다.


이들준혁이 은아에게 얼마나 감동을 받았을지는 능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영리행위가 전혀 없는

비영리 사회봉사는 배우자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으면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결혼후에는 아주 불가

능한 영역에 속하는 행위입니다. 은아가 그 역할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준혁군이 프로야구 선수생활을 할 시기에는 내가 응원하는 팀도 아니고 좋아하는 선수도 아니어서 그

냥 야구 잘하는 선수로 기억합니다 - 나는 고교야구에서 반했던 김건우(MBC 청룡) 선수만 좋아함 -.

그러다 준혁씨의 사회 봉사가 알려지면서 그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했는데, 남남북녀를 보면서 완전히

그에게 빠지고 말았습니다. 비영리 사회봉사, 그 누구도 쉽게 하지 못하는 행동입니다. 타인의 본보기

가 되는 훌륭한 심성을 가진 사람을 단지 누구 팬이라는, 같은 종교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칭찬을 못할 

망정 비난하거나 욕을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준혁과 같은 심성을 갖지 못한 범인(凡人)들은 더욱 더.


물론, 사회적인 지원은 받겠지만 돈벌이가 되지 않는 멘토리 야구단을 전국 6개나 이끄는 그가 성공할

도 모르는 초짜 가수에게 지분을 놓고 7:3 이니 6:4니 하며 지분놀이를 한다고 보이시나요?  설사 그

랬더라면 계약(?) 내용이 방송에 나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돈벌이에 목적있다면 은아보다는 사회

기반이 있는 남한 여자를 찾았겠죠? 수홍군이 요가원장과 수애에게 강사가 되면 연예인을 끌어다 주니

니 하는 내용이 있는데, 그럼 수홍군은 그 때 마다 일정 수수료(?)를 받겠습니까? 


지금 방송되는 장면만 보더라도 상상을 넘는 금액이 지원되는 것 같은데 초보 가수에게서 쉽게 회수될 것

같지는 않은데요. 이는 두 사람 사이에 끈끈한 신뢰관계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행복하지? 오빠가 대해줄께"라고 했던 말이 오랫동안 내 뇌리에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그런 시절에 마누라에게 그런 말을 못했었거든요. 참으로 멋진 사나이, 양준혁입니다. 은아는 어디의 신호

에 이끌려 그 먼 길을 힘겹게 넘어 준혁 곁에 왔는지도 ...... 복받은 남녀네요. 언제나 같이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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