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 늦게 이 프로그램을 알게되서 몰아서 감명 깊게 보고..  다른 사람 생각은 어떤가 싶어 들어와 봤는데..

 구지 대놓고 다른 커플 헐뜯으면서 여론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네요..  꼭 게시판 알바들이 상주하는 듯한 느낌마져 들 정도로..

  다들 알다시피,

  대단한 출연진들이 나와서 방송해서 히트 친거 아니지 않나요?   그냥, 결혼 적령기를 한참 지난, 한때는 잘 나가기도 했지만, 이제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조금씩 잊혀져 가는, 한국의 두 노총각이 언감생신 넘보기 힘든 20살 차이의 북한 처자들과 얽혀서 알콩달콩한 사랑 얘기를

  풀어 나가는데서 오는 감동.. 

    자유를 찾아 압록강 물을 건너고, 생명의 위협을 넘어서는 험난한 고생끝에 찾은 한국의 땅에서, 만난 자신에게 너무나도 잘해주는 그런 사람들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두 북한의 애교있고, 사랑스러운 북한의 처자들.. 

    설정이 아닌, 리얼리티에서 오는 감동과 그 서로의 절박함..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꿈꾸는 북한 처자들과 마찬가지로, 자기보다 한참 어린 처자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고, 다수의 축복속에서 결혼할 수 있는 이 상황..  이 기회..  의 남한 노총각 둘..

     이 컨셒 및 상황이 지금의 인기를 만들어 낸 것인데..   근래들어, 가식적이거나, 이해타산적인 모습들이 보여 안타깝군요..

    누군가는 본인의 천성까지 버려가며,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바보짓까지 할려는 진심이 눈에 보이는데, 누구는 이 프로그램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건

    아닌가 싶어, 보는내내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군요..  프로그램 하나 했다고 결혼까지 골인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허나, 본인의 인기 유지 및 부귀영

    화를 위해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유지하는 사람은 큰 후폭풍이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건,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20살 차이가 나는 커플을 용인해 주고 서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랬던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느낌이 들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