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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

[애정통일 리얼리티 남남북녀] 남쪽 노총각 노처녀 연예인과 북쪽 탈북자가 결혼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남남북녀 - 시청소감

남남북녀 - 시청소감
김현욱의 밤은 걱정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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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1이은주 조회수 454

일단 사진은 엑박으로 뜨기 때문에 정확한 사진을 확인할수는 없었으나 아마 민채씨가 은아씨 만나러 왔다고 거짓말한 장면으로 보여집니다.

맞습니까? 뭐 예전에 제가 댓글로도 남긴 적이 있지만 전 민채씨가 처음에 소개팅 받으러 왔음을 숨긴 그 속마음은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민채씨는 본인이 먼저 이 자리가 소개팅이 맞다고 현욱씨에게 확신시켜주는것이 좀 부담스러웠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방송을 다시보면서 체크를 했는데 민채씨가 그 말을 하기 전에(첫 만남후 약 5분동안) 현욱씨가 '이게 뭐지?' '이게 뭐야?'라는 발언을 총 7번을 합니다.

딱 봐도 소개팅이예요. 근데 그 센스있는 현욱씨가 그 자리를 보면서 자꾸 혼자말과 제작진을 번갈아 보면서 '이게 뭐지?'라는식의 발언을 하니까

민채씨가 중간에 '저도 잘 모르겠어요' 라고 딱 한번 짧게 대답을 합니다. 현욱씨가 소개팅 자리를 아예 모르고 있다는것을 민채씨는 그때 처음알았겠죠.

그런 상황이 당황스럽기도하고 어려보이는 자신이 리드를 해야하는건지 민망하기도 하고 똑바로 소개팅 하러 왔다는 말을하기 힘든 분위기였을겁니다.

앞 뒤 다 잘라먹고 그렇게 거짓말한것만 이야기하시면 민채씨가 언뜻 잘못한걸로 보이겠지만 결국 그 상황이 민채씨를 그렇게 만든게 아닐까요?

그리고 마지막엔 민채씨가 이 자리를 확실히 정의하자는 뜻으로 이 자리가 소개팅인거냐고 현욱씨에게 주도권을 넘기며 물었지만

돌아온 대답은 '저도 모르죠'였습니다. 현욱씨는 남자로서의 리드는 완전히 포기한겁니다. 그러자 민채씨가 먼곳을 응시하며 입맛을 다십니다.

'하 은아 이 기지배때문에 내가....' 그 다음 장면에선 현욱씨에게 '눈치없는 사람아'란 자막이 붙습니다.

그 상황까지 놓이니까 이제 민채씨가 대놓고 빈정이 상하게 돌직구를 날리기 시작합니다. 민채씨야 말로 잘해보려는 감정이 제대로 상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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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자리인 줄 알고 온 한 여성과 전혀 모르고 장소에 나타난 한 남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누가 이 자리가 소개팅이나 맞선 자리라는 언질을 해줘야 합니까?
그렇게 똑똑한 김현욱도 몰라서 한참동안 허둥대던 상황을,
님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단지 빈방에 여자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소개팅임을 단박에 알아채고 통성명하고 소개팅을 시작하신다는걸 보니,
김현욱보다 몇배는 더 월등히 머리가 좋고 스마트하신 분인가 봅니다.
앞으로 빈 공간에 혼자 있는 여성들, 엄청 당황스럽겠군요.
그리고 민채씨의 액면가는 사회적 나이보다 절대 어려보이지 않습니다.
동안이란 것의 개념을 정확히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북한에대한 제 관심과 탈북자들 이야기를 늘어놓은것은 그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호소하면서 그들의 사정을 봐주자가 아니라

탈북자들이 놓인 처지는 굉장히 다양하고 또 사는 모습도 다 다르기 때문에 민채씨가 한국땅에서 가진게 많은지 적은지 잘 적응하고 있는지

친구는 많은지 진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너무 단죄하지 말자는 소리였습니다.

사려깊은 여성이었으면 당황하는 남자를 위해 자세한 설명을~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 사려깊은 여성이라면

자신도 이 상황을 잘 모르고 있었다는 식으로 동조하면서 남자가 리드를 하게끔 유도하여 기를 살려주는게 더 현명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더 황당한건 민채씨가 현욱씨에게 나이를 묻자 자신이 소개팅인지 모르겠다는 그 발언을 무기 삼아 이제 나이를 숨기기까지 합니다.

남자로서의 자존심을 어떻게든 꺾이지 않아보겠다는 노력이 참 가상해보였으나 그러다보니 현욱씨도 솔직하진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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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님은 김현욱에 대해 제대로 다 알고 있으면서 단죄하고 있는 겁니까?
"남자가 리드를 하게끔 유도하여 기를 살려준다.."
참, 변호인으로서 만들어낸 문장이 참으로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상대방에게 맘에 안든다고 돌직구 날리고 막말하고 무안을 주는 것이
남자에게 리드를 넘겨주고 남자의 기를 세워주는 민채씨만의 방식인가 봅니다.
참으로 현명한 여자입니다.  

 

소개팅인 줄 오직 혼자만 알고 있으면서 소개팅이라고 알려주지도 않는 여자가
난데없이 앞에 앉은 남성에게 나이를 요구하는 것은 그것 또한 굉장한 무례입니다.
김현욱 입장에서는 자신이 소개팅에 나온 것도 아닌데,
왜 생전 처음 보는 여자한테 자기 나이를 알려줘야 하죠?
이게 민채씨와 민대홍님만이 통하는 글로벌 스탠드인가요? 

 

더구나 스스로 나이가 많아 부끄럽고 자랑스럽지 못하다고 느끼는
개개인에 따라서는 치부나 약점일 수도 있는데?
굳이 얘기를 안해도 나이가 많아 보인다고 무안을 주면서까지
왜 굳이 남의 나이를 그렇게 알려고 하는 심리는 뭘까요?
자신은 당황한 남자에게 소개팅에 대한 아무런 힌트를 주지도 않으면서
남자에게 소개팅의 기본 통성명 순서인 나이를 말하기를 강요하는 것은
굉장히 이기적인 행동입니다. 

 


그리고 이승기 모창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진짜 오바스러웠습니다. 노력은 가상하나 그건 진심으로 사과해야겠던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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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도 모르는 김현욱이 무조건 리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시면서
김현욱이 분위기를 좀 누그려뜨리고 재미를 주고자 노래까지 하면서 노력한 것은
또 오바스럽고 진심 사과까지 해야 하는 일이라고 비난하시네요?
그 상황에서 그럼 도대체 김현욱이 어떻게 장단을 맞춰줘야 하는건지,
아나운서로, MC로 수년간 맛깔나는 진행 실력을 자랑하는 김현욱보다
더 총명한 머리에, 여자를 대하는 데에도 대단한 스킬과 리드 능력을 갖고 계신가 본데,
김현욱이 더 잘못했고 비겁하다고만 하시지 말고
김현욱에게 선수로서의 팁을 좀 전수해주시죠?

 


그리고 참 재밌는 발언을 하셨는데 윤아씨와 민채씨는 사회적으로 볼때 절대 동급이 아니다라는 말이었죠?

이승기 내놔라기 보단 그런 스타일이 이상형이다 라는 겁니다. 그런 멋진 남성이 이상형이고 그런분이 나오길 기대했다는 것도 죄가 됩니까?

그런 멋진 남성이 이상형이라고 알고 있는 제작진이 설레발을 쳐서 멋진 남성이 나올거라 미리 언질까지 해줬습니다.

기대가 상당했겠죠? 그걸 공감하는 제가 민채씨를 무조건 감싸는 겁니까? 제 맘에 들었다는 이유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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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방에 여자만 있으면 소개팅이라고 단박에 알아차리시는
김현욱보다 훨씬 더 총명하고 여심을 이해하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
도무지 이해력이 부족하신건지, 이해를 못하는 척을 하시는 건지,
사람들이 민채씨에게 화가 났던 이유에 대해 자꾸 논점을 피해 도망가시는데,
사람들이 민채씨가 이승기를 이상형으로 삼았다는 것에 대해 분노하는 건가요?
이승기가 아니라서 실망한 마음에 대해서 분노를 하고 있는 건가요?

 

민채씨의 이상형이 제아무리 이승기가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재벌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이라고 해도 책망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건 개인의 자유 의사니까요.
그렇지만 상대가 이재용이 아니라고 해서 상대방에게 짜증을 내고 화풀이를 한다면,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쌉니다. 

 

자, 제작진이 멋진 남성이 나올거라 언질을 해서 김현욱이 나오게 됐습니다.
뭐가 문제죠? 능력과 인성면에 있어서 김현욱이 모자란게 뭐가 있죠?
실은 문채원이 이상형이었지만 민채씨처럼 상대방을 책망하거나 화풀이하지 않고
여성에 대한 예의를 지키면서 끝까지 참아낸 김현욱의 인성이
민채씨보다 모자라던가요? 

 


그리고 일본여자 관련한 대한민국 사람들의 시각에서 저거 별로 대단할것도 없는데 굳이 저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있느냐는건

그건 대한민국 사람의 시각이구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는 역지사지의 심정은 찬물에 밥말아 드신거라고 봅니다.

우리가 봤을때 혹은 전세계인들이 일본여자의 매력을 알고 인정한다고 해도 북한 여자들은 안 그럴수도 있겠죠. 불편할 수 있는겁니다.

그런 남남과 북녀가 만났을때 얼마나 같고 얼마나 다른지에 대해 알아보는 이 프로그램의 기본취지를 완전히 무시하는 발언은 몰상식이라고 봅니다.

그냥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세요. 그런 차이를 보면서 아 저렇게 다르구나 이해하는게 아니라 욕을 하시려면 아예 이 프로그램을 보지 마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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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가서 여자를 만나면 십중팔구 일본 여자라고 생각하지, 러시아 여자라고 생각합니까?
말씀하신대로 남과 북의 차이,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느끼면서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지,
그 어떤 몰상식한 태도와 무례도 참아내기 위해 사람들이 남남북녀를 시청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일본 여자 관련 역지사지를 찬물에 밥말아 먹지 말라는 민대홍님,
일본 여자에 유독 민감하다고 주장하는 민채씨가
일본 개그에는 유독 재미있어 하면서 자지러지시네요?
극도의 반일 감정과 애국심으로 어떻게 감히 일본 개그를 보고 저렇게 좋아하고 자지러질 수가 있죠? 
'하이'란 말만 들어도 숨이 넘어가고 자지러시네요.
이건 몰상식이 아니라 그냥 정신착란인가요?
이거 뭔가요? ㅋㅋ 

 


그리고 사실 된장녀의 어원은 밥은 싸구려를 먹으면서도 커피는 비싼 전문점 커피를 마시는 것과 같이 허영심이 많은 여성을 말합니다.

그게 나중에는 남자들이 자신들의 눈에 안차는 좀 몰지각한 행동을 하는 모든 여성들을 김치녀 혹은 된장녀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요.

민채씨랑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소개팅남의 눈치없음, 단순 그 자리를 진행할뿐, 리드할 생각이 전혀없고 이 자리를 소개팅이라고 인정하지도 않는데

자신은 먼 여행을 와서 어렵게 참석한 그 자리가 당황스럽고 화도나니 더이상 조신한 모습은 끝 현욱씨에 대한 배려는 거기까지였기 때문에 그때부터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한다고 한것이 이승기타령이었고, 또 현욱씨에 대한 돌직구 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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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동물의 차이가 바로 그런 점입니다.
동물은 오직 본능과 감정에 의해서만 지배를 받지만,
사람은 이성이 지배하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걸러내고 통제할 수 있기에
자신이 비록 기분이 나쁘다 해도 주선자의 얼굴과 사회적 관계를 생각해서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참아낼 줄 안다는게
바로 원시적 동물과 인간이 다른 점입니다.

 


김현욱이 저는 아무 죄가 없으니 제발 저한테 화풀이하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했는데 사실은 처음 만난 그 자리에서 잘못을 많이했습니다.


그런 부탁을 하는 김현욱에게 민채씨는 미안하다는 사과 대신 배시시 웃으면서 자신이 그렇게 무안을 주었던 상대 남성에게 연어를 좋아한다면서
맛있는 것을 사달라고 합니다. 같은 여성으로서 정말 낯이 뜨거워지는 장면입니다.

 

?이거 저랑 같은 프로그램 보신게 맞습니까? 님께서 말씀하신대로라면 마치 화풀이하지 말라고 부탁하는 장면에서 배시시 웃으면서 연어 사달라고

말했다는듯 들립니다만 그런건 아니시죠? 그건 나중에 분위기가 좀 풀리고 또 식사대접을 하겠다는 현욱씨의 말에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말한거죠.

맛있는 거 사달라고 먼저 말한적도 없고, 식사자리가 마련되어 있다는 현욱씨의 제안에 사주시는 거냐고 물은것 뿐인데 뭐가 그렇게 낯이 뜨겁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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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채씨가 맛있는거 사달라고 먼저 말한 적이 없다구요?
화풀이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후 오늘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현욱의 다짐,
그냥 식사하고 재미있게 보내자는 김현욱의 말이 끝나자마자
민채씨 갑자기 표정을 환하게 바꾸면서 "맛있는거 사주실거예요?"라고 묻습니다.
네, 같은 장면 본거 맞습니다.
그 상황에서 김현욱이 선뜻 사드리겠다고 말한 것이 또 잘못이라 주장하시겠네요?
스마트한 민대홍님, 리플레이를 세 번은 더해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껏 남성에게 무안은 무안대로 다 주고 화풀이를 한 후에
실망하고 마음에 안든 남자가 뭘 사주겠다고 하면 거절을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왜 처음 만난 싫은 남성에게 공짜로 음식을 얻어먹으려고 하죠?
여자가 그지인가요?
이 정도면 굉장이 얼굴이 두꺼운 거라고 봐야 합니다.
자존감이 있는 여자라면 아무한테나,
더구나 싫다는 사람에게 절대 공짜로 얻어먹으려는 생각은 안합니다. 

 


자, 뭐 느끼시는거 없습니까?

현욱씨는 단순히 그 자리를 몰랐고 당황스러운 그 자리의 희생자인것 마냥 포장해주고 싶은 님의 진심을 모르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남자가 이런 소개팅에서의 남자의 리드를 완전히 땅바닥에 내팽개치듯 하는데

여자분이 그 자리를 리드하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닐겁니다. 은주님 이름이 여자분이신것 같은데 좀 이해해주실수는 없나요?


그리고 전 누구의 외모를 가지고 뭐 나이 차이가 얼마나 나는 것처럼 보인다는 식의 발언은 패스하겠습니다.

인정하고 말고의 의미가 아니라 그냥 그런 발언을 하는 분들과 똑같은 수준이 되기가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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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삘이라고 김현욱의 나이와 외모를 비하하시는 분이
민채씨의 액면 나이에는 유독 민감하시네요?
같은 남자로서 김현욱의 당황스러움과 상처를 이해 못하시는 분이
탈북자라고, 같은 여자라고 무조건 이해해달라?
민대홍님, 말씀하신 역지사지를 더운 물에 밥 말아 드신거 맞습니까?


 

돌직구의 대명사 은아도 김현욱보다 훨씬 더 아저씨삘인 양준혁을 만났어도
대놓고 실망했다고 말하지는 않았으며, 그냥 직설적인 북녀의 애교 수준이었습니다.

 

?위의 글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1회 첫만남에서 양은 커플이 첫 대면을 하고 방에서 나오자 은아씨 아버님께서 은아씨에게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실망했다고 이정재 오빠오는 줄 알았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합니다. 님께서 기억력이 나쁘신건지 프로그램을 제대로 안보시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전 그런 은아씨의 발언도 이해가 갔습니다. 인기포맷인 가상결혼 연애 프로그램에서 멋진 연예인이 나올거라 기대하는게 뭐가 그리 나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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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북녀 1회 그 장면을 찾아 봤습니다.
네, 은아씨가 실망했다고 분명히 말을 한 것이 맞더군요.
그런데 그때는 왜 그냥 북녀의 애교 수준으로 웃으면서 넘어갔을까요?
은아의 천진난만한 눈빛 때문에 저 북녀 참 순진하구나..하고 넘어갔을까요?

 

언어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과의 의사소통에서
직접적인 말은 단지 7~10%의 메시지 효과만 줄 뿐이고,
그 밖에 음성이 20~3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몸짓이라든지, 표정 같은
시각적인 비언어적 신호가 메시지 효과의 60~8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똑같은 말이라도 그 사람의 인상이나 말투, 그때의 분위기와의 조화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르게 들리는 것이죠.
마치 장동민이나 김구라가 인기있다고 그 사람의 말과 말투를 따라했다간
사람들한테 몰매를 맞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런데 초반에 그리 돌직구를 잘 날렸던 은아가 어떻게 저렇게
쑥스러움을 부릅쓰고 남편에게 힘내라는 노래를 부르며 애교를 떠는
사랑스러운 여자로 변모할 수 있었을까요?
그건 바로 님 같은 맹목적 추총자만 있었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며,
북한 여자 왜 저러냐는 시청자들의 비판이나 애정어린 지적이 있었기에
지금처럼 사랑스럽고 당당한 남한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님께선 자꾸 제가 맹목적으로 추종하기 때문에 민채씨를 감싼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봤을땐 님의 현욱씨에 대한 포장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김현욱씨는 이승기고 뭐고를 다 떠나서 대화 한마디 한마디가 중요한 첫 만남 자리에서 하지 말아야할 실수를 너무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은주님과 같은 분들의 시선엔 그런것들은 자동 필터링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첫 만남의 갈등의 원인제공이 누구냐 하면 전 현욱씨라고 봅니다.

남남북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맞선업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한민국 사람들이 북한 여성들을 깔보는 시선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 급을 논하는 것 그리고 이승기란 단어 하나에 목을 매는 은주님같은 분들을 보면서 정말 통일은 멀구나 또 통일이 된다한들 갈길이 참 멀다는것을 느낍니다.

 

님이 어떠한 글을 남기시든 전 앞으로 무시하겠습니다.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요. 열심히 현욱씨 옹호하세요.

그렇게 노총각의 밤은 깊어가는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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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김현욱씨 옹호할 생각 없는데요?
잘하는게 있으면 칭찬할 거고, 잘못된게 있다 싶으면 지적할 겁니다.
님께서나 민채씨의 변호인 역할 충실히 하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님의 주장대로 김현욱의 노력으로 만남이 잘 마무리가 된 것이 절대 아니고,
김현욱은 첫만남에서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너무 많이 했고,
김현욱이 더 잘못했고, 갈등의 원인 제공자고, 남자로서 참 비겁하며
머리도 나쁘고, 눈치도 없고, MC 경력 수년씩이나 있는 사람이 진행도 못하고, 리드도 못하고
그 중요한 여심도 모르고.. 한마디로 참으로 무능한 남자네요. 

 

그런데 그런 무능한 남자에게 민채씨는 마음에 든다는 신호로 가자미식혜를 주고
같이 일출을 보러가자며 데이트 신청을 하고 상처에 밴드를 붙여줬네요.
김현욱은 아무런 노력도 안하고 참으로 무능했는데.. 갑자기 민채씨의 태도가 바뀌었네요? 

 

민채씨의 이상형이 이승기 아니었던가요?
민채씨의 이상형이 원래 못생기고, 늙고, 눈치없는 무능한 남자였나요?
아니면 단 몇시간 사이에 민채씨의 이상형이 이승기에서 못나고 무능한 남자로 바뀐 건가요? 

 

흠, 님이 주장하시는 민채씨의 정신 상태.. 과연 정상인가요..?
더이상 민채씨를 이상한 여자로 만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김현욱이 여심을 모른다라.. 민대홍님, 혹시 여자분이신가요?
민채씨와의 맞선을 통해 저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많은 여성들이
김현욱이 단지 꼬장꼬장한 노총각이 아니라 훌륭한 인품을 갖고 있는 사람임을 알게 됐고
앞으로 더 인기가 높아질 일만 남았습니다. 

 

하여 노총각의 밤을, 님께서 그렇게 대신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하긴 박수홍, 양준혁, 김현욱이 뭐가 어디가 모자라서 지금까지 노총각이겠습니까?
그저 인연이 안되고, 눈이 워낙 높기 때문이지..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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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민대홍 2015.03.12 21:15

    은주님과 저의 생각의 차이는 "거짓말을 한것 자체가 잘못이다" VS "거짓말을 하게끔 유도한것이 현욱이다" 이게 핵심입니다. 뭐 생각하기 나름이니 이건 이 글들을 보시는 다른 분들께서 평가하셔야 할 문제인것 같습니다. 뭐라고 제가 섣불리 결정을 내릴수는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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