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 프로그램 이미지

예능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

[애정통일 리얼리티 남남북녀] 남쪽 노총각 노처녀 연예인과 북쪽 탈북자가 결혼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남남북녀 - 시청소감

남남북녀 - 시청소감
동치미를 보니 박수홍씨가 조금씩 변해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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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9박미라 조회수 1895

평일에는 jtbc9시 뉴스를,금요일은 남남북녀를, 토요일에는 동치미를 즐겨 보지요.^^

 그러고 보니 두 프로그램에 박수홍씨가 출연하네요.

동치미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박수홍씨는 결혼에 대해 많은 두려움과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걸 알수 있죠.

그 프로그램 자체가 결혼에 대해 사실적인 대화가 오고 가고 그러다 보니

결혼이란게 부정적인 부분이 훨씬 많다는걸 알수밖에 없게 느끼는 프로그램이예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그런 부정적인 사실들만 접하다 보니 박수홍씨는 이미 맘속에 결혼을 접고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거란 뜻을 자주 내 비치고 결혼이나 자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자신과는 상관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곤 했죠.

그런데 이번회에서는 달라진 박수홍씨의 모습이 보여졌네요^^


뮤지컬 배우 홍지민씨가 어릴적 아버지의 발등에 발을 올려 놓고 부르스를 췄던 기억이 있다고 말하자

박수홍씨가 " 나 딸 낳으면 그거 꼭 해 보고 싶어요"

라고 처음으로 적극적인 말하는 모습에 놀랐고

홍지민씨가 47살에 낳은 늦둥이라 아버지가 너무나 창피하고 학교에 오시는게 싫었다고 이야기 하자

박수홍씨가 자신이 앞으로 닥칠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울상을 짓는 표정으로

"그게 왜 창피한 일이예요"하고 몇번을 이야기 하죠.


그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시청하며 수홍씨의 그런 모습을 처음 봤죠.

평소 같으면 패널들의 결혼에 관련된 이야기에는 자신과는 연관지어 생각하거나 반응 하지 않았던 사람이

부모와 자녀의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에

확실히 남남북녀가 박수홍씨를 변하게 하고 있는가 보다 하고 생각했죠.

지난번 지우가 나왔을때 가상이지만 딸과 함께 부부가 함께 있는 그림이 그려지는 결혼생활을 즐기는듯 했죠.

그리고 인터뷰에서" 나중에 딸을 낳으면 엄마와 반대의 성격의 딸을 낳아도 재미있을것 같다"는 이야기가 왠지 그냥 하는 말처럼 들리진 않았거든요^^

그동안은 누구에게나 매너 좋고 배려심 많은 모습으로 똑같이 수애에게도 잘 하는듯 보였는데 이번회에서는 수홍씨가 수애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남다른 마음이 생겼구나! 9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정이 많이 들었는가 보다.

저만 그렇게 느낀건가요?^^

수애로 인해 수홍씨가 결혼에 대해 조금씩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뀌어 가고 있다는건 사실 같네요.


글램핑장에서 수홍씨가 수애씨에게 계속 챙겨주는 모습 보면서 마음 따뜻하고 너무 고마웠네여.

수홍씨가 유난히 엉덩이 가벼운 남자라 뭐든 빠릿빠릿 움직이고 배려하는 모습은 저나 수애씨처럼 느긋한 사람은 따라가기 어려울듯 보이네요.^^

그런 모습이 보는 사람에 따라 수애씨를 공주병에 걸린 사람처럼 보이고 수홍씨가 수애에게 노예처럼 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수 있기도 하지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수애씨가 욕을 먹기도 하네요ㅜㅜ


남편은 그냥 예능이라 말하지만 박수커플 둘의 마음은 점점 다큐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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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박미라 2015.02.10 00:06

    앓으니 죽는다고 결혼해서 저런 상처를 받고 스트레스 받으며 사는것보단 차라리 속편한 독신으로 사는게 낫다고 동치미에서 자주 이야기 해왔죠. 그리고 혼자 살다 뇌졸증으로 쓰러지면 위험하니 실버타운 가서 살거란 말을 할정도로 결혼에 맘을 접은 사람이었드랬죠. 그래서 결혼은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처럼 듣기만 하던 사람이었네요. 결혼이란게 정말 나쁜 남편, 나쁜 아내를 만나 사는게 아니라면 어쩔수 없이라도 서로 용납해주며 품어주며 위로해주고 때론 비와 폭풍도 같이 맞아주며 이겨내며 사는게 부부이고 그게 삶인데 박수홍씨는 그걸 애초부터 시작하지 않는 삶을 선택하는게 안타까웠죠. 그래서 동치미에서 지난회의 저런 긍정적인 변화가 반가웠죠. 결혼이란게 서로 하기에 따라 가상 부부의 모습처럼 알콩달콩한 모습도 있을수 있다는걸 비록 예능이고 가상의 아내이지만 수애와의 생활을 통해 경험할수 있었으면 하는게 한 애청자의 바램이네요.

  • TV CHOSUN 이석원 2015.02.09 23:47

    자식을 낳아보지않은 사람은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그냥 애죠...... 남녀간 사랑이 아무리 지극해봐야 부모자식간 사랑에 비하면 그냥 장난이니.......자식 있는데 배우자 죽었다고 밥 못벅는 사람은 없으나 배우자 있어도 자식 죽으면 곡기를 끊고 굶어죽는 사람이 흔하죠....그런 의미에서 수홍군이든 준혁군이든 아무리 자신들이 세상에 노련한 척해도 사실은 멘탈로 따지면 어린애같은 구석이 많죠.... 본문에 언급하셨듯 동치미에서 박수홍군이 토론 주제에서 벗어나서 멍때리고 있는 모습 자주 보여준건 맞습니다....예리한 지적이네요.

  • TV CHOSUN 박미라 2015.02.09 23:14

    재방송으로 보니 현욱씨가 온게 박수홍씨와 이야기된 설정은 아니었는가 봐요. 둘만의 시간을 보내려 큰맘 먹고 왔으나 뜻하지 않는 김현욱씨 등장에 정말 싫어하고 준혁씨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까지 빨리 보내려고만 하는 수홍씨의 모습에 웃음이 빵 터졌네요^^ 그리고 수애씨는 현욱씨가 갈때 불 앞에 서서 있는 자리에서 남편의 친구에게 인사하며 보내는 모습은 많이 아쉬었네요ㅜㅜ 그래도 사람이 갈때는 단 몇 걸음이라도 나와 정식으로 인사하며 보내는게 예의인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어요 수애씨~~

  • TV CHOSUN 조인숙 2015.02.09 22:56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수홍씨가 수애를 귀하고 특별한 사람으로 대하니 수애도 잘 보이고 싶고 그런거 잖아요 아무래도 수홍씨 부모님도 보시고 하니 조심스러울거 같아요 말이나 행동이나요 수애씨 수홍씨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나 행동에서 진심이 느껴져요^^ 그래서 저도 두분이 실제로 커플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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