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 프로그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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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

[애정통일 리얼리티 남남북녀] 남쪽 노총각 노처녀 연예인과 북쪽 탈북자가 결혼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남남북녀 - 시청소감

남남북녀 - 시청소감
뜨거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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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1이석원 조회수 1485

시청률이 5.4프로까지  치솟았더군. 

사실  7월에 시작해서 반년이 흘렀는데  나도  10월부터  소문을  듣고 보기시작했으니 

일반 대중들중 상당수는 극히 최근에야  이프로의  평판을  접하고  티비앞으로 몰려드는 것같다.

그러니까   시청률은  당분간  에피소드의  재미와는 무관하게 더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

막말로  지금 기세로 봐서는  7~8프로쯤  치솟는 것도 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체적인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고려하면   가까운 시기에  씨즌1을  마무리 짓는게  자연스럽다고 본다.

 왜냐하면 김현욱이  말한대로   신혼살림이  보여줄수 있는  경우의 수를 이제까지 대충은 다 보여줬으니 말이다.

심지어   양은커플은   첫날부터  뽀뽀도  했으니  이제는  진도  더나가자면  고부갈등이나  자녀양육 뭐이런  에피가 

안나오는한 더이상  비벼볼 에피가 없는 것이다.

즉  부모나 자녀로  새로운 출연자가  가세하지 않는한  기존의  부부커플만  가지고는  짜낼수 있는

신혼살림의 소재가 고갈된 것.

 

 

역설적으로 말하면   출연진들이   특히  여성출연진들이  그만큼  몸을  안사리고 맹활약했다고  할수가 있다.

생각해봐라. 가상결혼 프로에서  첫날부터 뽀뽀시킨다고  순순히 응할  여성출연자가  누가 있겠는가.

자기 혼사길도 생각해야 하는데....

역으로 말하면  남한생활에  어두운  북한처자들의  순수한  열정때문에  가능했던  리얼리티라고  할수가 있겠다.

한마디로  미친 리얼리티.

 누가 그러더라..  

이번  남남북녀를   보고나니   과거의   가상결혼 프로들은 전부    사실은 가상연애 프로에 불과했다고...

이번  남남북녀는   마치  우리 부모세대들이   중매로 결혼해서  첫날부터  티격태격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듯한 그런  착각을 불러일으켰다는  측면에서   리얼리티의 최고봉이었다.

다큐와 픽션을  줄타기하는게 리얼리티인데  이 이상  절묘한 줄타기가 어떻게  가능할까.

앞으로도  이런  가상결혼 프로가  많이  있겠지만   이번 남남북녀가  워낙 돋보여서   다음  프로들은 제작에 

상당히  압박이 클거로 본다.

미쳐야 나오는 리얼리티인데   미치기가  쉬운 일인가.

 

 

나도 최근에  남남북녀에  몰입하면서  슬슬  씨즌이 마무리되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곤 했다.

마치  맛있는   과자를  먹으면서  줄어드는   과자의 양에   안절부절 못한다고  할까.

하지만  이런  직감은 들더라.

내가  티비조선의  운영진이면   이쯤해서   씨즌1을  마무리 짓고   지금  발굴한  양은커플  홍애커플을 

활용할 다른 방안을 생각할거라고...

이미  탄력붙은   남남북녀는  씨즌2로  넘어가도  어느정도  버틸수 있을 정도로 자리를 잡았으니

기존  출연진을   중심으로하는  다른  프로를  구상할거란 말이다.

그러면  남남북녀만큼   시청률이 나오는  프로가  두개가 생길수도 있다는 말이지.

한마디로  지금   출연진  양은커플 , 홍애커플은  티비조선의 입장에서는  황금알을 연달아 계속 낳아주는

거위가 될수도 있다는 거다.

 

 

사견으로는  초저녁 시간대에  편성하는  전국 미각 탐방프로 정도도  무난하리라고 본다.

양은커플  수애커플이  전국의  산천 명소를  돌아다니면서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웃기면서 

남북의  생활상을 비교해주는  프로를  상상한다는 것은 생각만해도 즐거운 일이다.

제작비좀  과감히 쓴다면  해외로  내보내 돌릴수도 있겠지.

그래서 나는  씨즌1의 마무리를 상상하는게  마냥 두렵지만은 않다.

 뜨거운  안녕이라고나 할까. 

 

 



댓글 2

(0/100)
  • TV CHOSUN 이순주 2015.01.11 16:51

    의견이 상당한 수준인 것 처럼 느껴지는군요~ 아직은 시즌 2로 넘어가기는 너무 아쉬운 마음이고 최소한도 두 커플 중에 한 정도는 완벽한 커플이 맺어지는 것을 보고 시즌 2로 넘어간다면 이 이상 더 바랄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너무 조급한 마음은 버리시고 여유를 갖고 일단 즐깁시다~

  • TV CHOSUN 이진호 2015.01.11 05:07

    프로그램에 대한 안목이 남달라 보이는 것이 전문가? 다운 말씀을 하시는 것 같다는 느낌이 확 드네요. 그렇지만 뜨거운 안녕은 넘 이른 것 같습니다.더 오랫동안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마음 같아선 수홍씨 준혁씨와 결혼을 해서 아이 낳고 중년이 되어가는 모습까지도 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도 씨즌을 마무리 해야한다면 사견으로 제시한 것도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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