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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

[애정통일 리얼리티 남남북녀] 남쪽 노총각 노처녀 연예인과 북쪽 탈북자가 결혼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남남북녀 -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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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과 박수홍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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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8박지영 조회수 2064

첫화부터 시청한 애청자로서 몇가지 차이점이 느껴집니다.  

 

일단 박수홍 보면 이미지가 깔끔한데, 양준혁은 둔탁하고 무뚝뚝해서 첫인상이 별로 였습니다.

 

그런데 보다보니까 양준혁씨가 인간적으로 훨씬 낫더라구요. 그 나이먹도록 뭘 했는진 몰라도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이 많은게 문제지만요.

대표적으로 전에 은아 셀카봉 던져버리던 행동, 남자들 사이에선 양준혁씨가 체격도 좋으니까 넘어갔을지 몰라도 여자 앞에서 할 행동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이 눈에 띄니까 게시판에서 양준혁이 욕을 바가지로 먹는거라고 느껴집니다.

 

그래도 양준혁은 김은아를 숨쉴수 있게 해주는것같습니다. 전에 게스트로 왔던 북한 여자들이 양준혁이 박수홍보다 낫다고 했던게 단순히 외모만은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외모야 사람취향따라 박수홍이 더 나을수도 있는건데, 박수홍은 멘탈이 별로입니다.

 

일단 자기가 바라는 틀이 있고 이대로 수애가 따라주길 원하고 조금만 거기서 어긋나면 격하게 반응합니다. 토끼탕 해준것도 기껏 생각해서 해준거가지고 면박주고, 전에 학교가서 대놓고 화낸것도 그렇게 화낼 이유까진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일단 자기가 살아온 방식을 수애로 인해 전혀 바꿀 생각이 없고, 두번째론 자기 이미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한겁니다.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인정받는 유재석 같은 이미지를 추구하는것 같은데 방송보니까 밑바닥 다보이던데요..

 

양준혁은 무뚝뚝하고 첨에는 은아 무시하는 내색이 보였어도 점차 이해하고 바꿔갑니다. 깜짝 놀랐던게 줄넘기 하면서 혁명활동어쩌고 하던거 따라한거랑 율동체조였나 그런걸 맞춰준거 였네요. 남한 사람으로서 그런말이 거부감이 느껴져서 안한다고 할수도 있는건데 그걸 맞춰주더라구요.

은아입장에선 북한이 밉기도 하겠지만 어린시절을 보낸만큼 향수가 남아있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걸 이해해주는게 쉽진 않은데 맞춰준다는게,, 겉으론 틱틱대도 속으론 은아를 생각해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고기 좋아하던 사람이 옥수수국수 먹으면서 식성을 바꿔가려는 것도 신기했고.

 

박수홍은 자기가 아직도 인기많던 그시절인줄 아는것같던데 영원히 그 틀에 갖혀서 살 사람같습니다. 수애도 이 방송 보면서 많이 알려졌는데 나이차이 얼마 안나는 남자 만나서 같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수애한테 천원한장 쓰는것도 아까워하는 남자랑 만나서 평생 구박만 받다가 나이먹으면 병수발 드는게 뭐하는 짓입니까. 아웃렛서 천원짜리 옷사준걸로 생색내는거 보고 어이가 없어서 정말.

 

평범하더라도 나이차이 얼마안나서 같이 늙어가고 같이 웃을수 있고, 그리고 수애를 위해서 많은걸 포기할수 있는 남자 만나길 바랍니다. 사랑은 일방적인 희생은 아닙니다. 서로 양보하고 아끼고 노력하는 겁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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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이은주 2014.12.08 13:05

    저도 동감입니다. 양준혁은 표현법을 잘 모르는 촌스러운 사람이라서 그렇지 마음은 훨씬 더 따뜻한 사람인거 같네요. 같이 있어서 마음이 편해야 진짜 인연입니다. 어딘가 불편하고 어두워져가는 수애씨는 참 안스럽네요..

  • TV CHOSUN 김태호 2014.12.08 12:38

    박수커플로 감동받는 시청자로 커플의 모습이 다른데 이런 비교 별로 군요. 박수커플 팬으로 지나친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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