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글들은 쭉 보면서, 점차 이번화에 대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고, 게시판에 의해서 그려지는 박수홍씨의 모습이 자꾸 떠올라서,

정말 박수홍이 보여준 모습은 가식적인 거였나.. 가만히 생각해 봤습니다..

정말 박수홍씨가 방송을 많이한 능글능글한 여우라서 이렇게 긴 시간동안 시청자를 감쪽같이 속인건가??

판단은 개인의 몫이겠지만, 일단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들을 보면.. 사람은 딱 보면 어느정도 감이 오잖아요?

서로 상대방에게 호감이 있는지 아닌지.. 저는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느꼈는데.. 제가 둔탱인가요? ㅎㅎ

이 글을 읽고 계신분은 지금까지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제가 담배를 조금 피는데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이게 참 한번에 딱! 하고 끊기가 어렵습니다..

글쎄,, 다이어트하고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정말 먹지 말아야지!! 하면서 딱! 한번정도는 먹고싶을때가 있지 않나요?

저는 전혀 아는바가 없었지만.. 들리는 말이나, 인터넷 개인블로그 같은 글들을 봐도 박수홍씨가 참 클럽을 좋아하긴 많이 좋아했었나봐요 ㅋㅋ

그런데 벌써 4달정도.. 클럽을 못간다... 그 기분이 어떨까요?

게다가 몇회전에 박수홍씨가 직접 방송에서 '나는 이거 남남북녀 시작한 이후로 클럽 한번도 안갔다!' 라고 말하던게 기억이 나는데요,

그게 거짓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때까지는 참았지 않았나.. 생각되요~

그렇게 방송에서 직접 거짓말할 정도로 박수홍씨가 바보라고도 생각되지 않고요.. (이번화도 보면, 갔으니까 갔다고 솔직히 말하잖아요?)

그러니까 그냥, 참을만큼 참았는데, 진짜 가고 싶어서 한번 가봤다.. 가 맞지 않을까요?

마치 금연 열심히 하다가 진짜 담배 한대 핀것처럼, 다이어트중에 야식 한번 먹은것처럼..

사람대 사람으로서 충분히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참 20살 차이라는건 어려운것 같습니다. 군기빡센 개그맨 사이에서도 후배한테 10년넘게 존대를 했다는 박수홍씨가

수애씨를 대할때 정말 어느정도 선까지 대해야 하는지도 어려울 것 같고요, 또 사실은 방송이기 때문에, 진짜 여자친구가 채워줄수 있는 부분을

수애씨는 채워주기 힘들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예를들면 야밤에 외로워서 전화를 한다? 이건 좀 이상하잖아요. 방송에서 만난 사인데..

박수홍씨 욕먹을 짓한거 맞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참 배신감을 느꼈는데요,

그래도 이것저것 생각하고 따져본다면 이번 한번정도는 그냥 넘어가는게 좋지 않을까.. 알아서 반성하겠지.. 이런 생각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