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엄마라서 하루하루..정신없고 바쁘고 피곤하고 그래요..

평소에 텔레비전도 잘 못 보고요

그러다가 금요일 밤에는 모든 집안일을 뒤로하고 일단

TV앞에 앉게됩니다

잘 보고있어요

남남북녀 시청하는 저의 모습은

웃다가 진지해졌다가 오늘은 은아씨가 눈물 흘린 대목에서 저도 또한.... ㅠㅠ.. 봤네요

감자 강판에 가는거 팔 아프고..

굽는것도 정성인데..

어찌 그런생각을 하시는지..

어김없는 가마솥에 더할나위없이 반가웠고요.

지난주에는 김장하고나서 은아씨 아버님이 집에 가신다고 가는데

그 뒷모습이.. .. ..마음이 애잔해졌습니다....

요즘 ? 새댁들은 김장가기 싫어하고

명절에 시댁가기 싫어해서 아이 아픈핑계,

본인이 아픈핑계....를 대곤해요

명절과 김장데이 전,후로 남편과 트러블도 생기고요..

일반적으로 보통..제 주변 엄마들이 다 그래요..

은아씨를 보면서

배우고 깨닫기도하고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그래요

김장하면서 정말 스스로 재밌게 , 진지하게 하는 모습에..

아주머니들과 화기애애하게..힘들면

잠시 체조하자고 하는 모습에..참 지혜롭다고 느꼈어요

그 모든 상황을 아우르는 모습이 ....그러면서 스스로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면서 잘 해나가는 모습이 참 도전이 되었습니다.....

총무님이 진심으로 은아씨를 대하는 모습에

상대방을 저렇게 배려할수있을까...총무님 모습을 통해서도

배웠고요..

박수홍씨 선배님이라고 나오신..최.....홍..림씨 가족편에서는

보는 내내 제가 무안하고 모랄까..

아무리 스타일이라고 하시지만.....상대방을...수애씨를

배려하지 못하는모습에 텔레비전으로 시청하는

시청자로서 제가 다....참..... 안타까웠어요..

정말 리얼같아서 보는 내내..아니 리얼이니까.. ..집중해서 보게되는것같아요

그 미묘한 감정선들이 고스란히 느껴지고요..

예능은....결국 인간극장의 형태로 진행되어간다는

말이..무엇인지 알것같아요

이 프로그램가운데 희노애락이 담겨있고

가족의 정과 따뜻함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와서 참 좋아요

여튼 잘 보고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