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 프로그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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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

[애정통일 리얼리티 남남북녀] 남쪽 노총각 노처녀 연예인과 북쪽 탈북자가 결혼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남남북녀 - 시청소감

남남북녀 - 시청소감
제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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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1하종은 조회수 696


시사 프로그램에서 일제 시대를 찬양하고,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에서 불륜을 다룹니다.

시청자들의 불만 섞인 글이 게시판에 넘쳐나고, 방송국에 항의 전화가 빗발칩니다.

 

위의 글 쓰신 분은

저렇게 글을 쓰고 항의하는 사람들이

쓸데없이 시간 낭비하고 있는 한심한 자들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군요.

 

귀찮고 번거롭게 나대기보다는,

그냥 '안 보면' 되는데 말이죠.



정말 그런가요?


방송을 보고 느낀 바를 이야기하는 것은 시청자들의 권리입니다. 

또 그렇게 하라고 있는 곳이 게시판이고요.


기본 예의도 지키지 않는 욕설 투성이인 글이나

아무 근거도 없이 사실을 왜곡하고 타인을 비방하는 명예 훼손적 글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자체적으로 처리하거나, 최종적으로는 관련 당사자가 법적 조치를 밟으면 됩니다.

 

최홍림씨와 관련해서도,

이번 방송 내용과는 전혀 무관한 내용으로 인신공격을 하거나,

아무 잘못도 없는 그 가족에게 비난을 퍼붓는다면,

그건 다툼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잘못이겠지요.


하지만 그 선을 넘지 않는 범위내라면,

누구든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합니다.

 

예능 프로가 짜증이 나면 안 보면 된다고 하셨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짜증스런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니까

앞으로는 짜증 나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신경써 달라고 한 것 뿐인데,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이 '싫으면 보지 말라'는 수준 낮은 핀잔을 들을 일은 아니잖습니까.

 

꼭 그렇게 게시판에 '글'을 써야만 후련하겠냐고도 하셨습니다만,

그렇게 말씀하시려고 본인이 후련하게 쓰신 것 역시 또 하나의 '글' 아니면 무엇인가요.


일부 지나친 경우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를 근거로

정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 시청자들까지 모두 싸잡아서

자기밖에 모르는, 참 이기적인 사람들이라고 폄하하고 매도하신 점은 무척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되지 뭘 그렇게 이래라 저래라 하냐',

이런 말은 드라마에서 철딱서니 없는 사춘기 아이가 부모에게

'내 인생 간섭하지 말라, 그렇게 싫으면 안 보면 될 것 아니냐'

이렇게 짜증낼 때 하면 딱 어울리는 말입니다.

 

차라리 당신들이 이러이러하니 잘못이다라고 조목조목 지적하신다면,

그 내용이 거북하거나 나의 생각과 다르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경청하겠습니다만, 

여기가 무슨 초등학생 전용 공간도 아닌데,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될 것 아니냐....


마찬가지 논리로, 게시판의 글들이 보기 싫으면

본인도 게시판에 안 들어오고, 게시글 안 보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발 좀 이런 유아스러운 표현은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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