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애청자인데요.

너무 욕하지 마시고요. 그냥 그냥 흘러흘러 읽어 주셨으면 좋겠네요. 제발요~~

제가 느끼기에는 수애씨 마음이 이런 마음 아니었을까요?

남남북녀 프로그램 찍으면서 어느 정도 상황설정은 있겠지만 수홍오빠를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은 커진 것 같아요.

수애 생각에..

그런데 오빠는 거의 5개월 동안 항상 나한테는 짜증도 안내고 잘해주기만 하는데 정말 오빠의 순수한 마음에서 나를 대하는 걸까?

보통 사람같으면 가끔은 짜증도 내고 흐트러질 수도 있는데 수홍오빠는 왜 항상 나에게 완벽한 모습만 보여줄까?

왜 일까? 방송이라서 그런가? 난 그냥 인간적인 면(ex. 양은커플이 의견 안맞아서 싸우고 화해하는 모습)도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우리 부부는 왜 이런 면이 없을까?

이런 생각에 수애씨는 수홍이 형에게 말했을 것 같아요.

사람마다 성격은 천차만별이겠지만 수애씨를 사랑스럽게 생각하는 수홍이 형이라면 화를 내시기 보다는

"그런 면이 서운했었구나. 아까 수애씨가 말한것 처럼 오빠는 한시라도 진심 가식으로 수애씨를 대한적은 없었어. 오빠는 수애가 너무 사랑스러워 잘해줬을 뿐인데, 수애가 느끼기에는 오빠의 무궁한 친철함이 부담으로 느껴졌구나.(갭으로 느껴졌구나.) 이건 오빠가 정말 몰랐던 사실이네.. 앞으로 수애가 좀 더 오빠랑 가까워 질 수 있도록 가끔 투정도 부리고 흐트러진 모습도 보이고 그럴께.. 물론 그런 성격이 아니라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 하지만 수애는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빠는 남하고 비교하는 거는 정말 싫거든? 그건 수애가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 해줄 수 있지? 우리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사랑하자.."

이렇게 내용이 전개되었더라면 개인적으로 좋았을 텐데 그러질 못한 것 같아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아래 글 올리신 님처럼 수애씨의 "죄송합니다.."라는 말은 너무나도 안타까웠어요.

뭔가 이 얘긴 다신 꺼낼 수 없겠구나라는 느낌이..

그래서 생일파티 때도 애쓴 웃음처럼 저는 느껴지더라구요..

암튼, 자꾸 자꾸 대화를 많이 하셔서 좋은 커플로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결론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면 더더욱 좋겠고요..^^

남남북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