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 프로그램 이미지

예능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

[애정통일 리얼리티 남남북녀] 남쪽 노총각 노처녀 연예인과 북쪽 탈북자가 결혼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남남북녀 - 시청소감

남남북녀 - 시청소감
여자 박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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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8박미라 조회수 1266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수애와 수홍씨 두분의 모습 속에 제 모습이 보여 더 남다른 애정을 갖고 보고 있는 애청자 입니다.

수애씨는 결혼전 제 상황과 처지 그리고 화면속에 보여지는 여러가지 모습들이 결혼전 제 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고

수홍씨에게서는 모든 사람에게 한결같이 친절하고 상냥한 모습이 진정성이 부족해 보인다는 오해를 받는 모습들 또한 제 모습을 보는것 같아 마음이 짠하고...  

그래서 이번 회에서 수애, 수홍씨의 마음을 누구보다 공감하고 이해하며  시청할수 있었습니다.


수애가 수홍씨에게

 "너무 이미지 관리 하는것 아니냐.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하는것 같다. 오빤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이고 난 낮은 곳에 있는 사람 같다."

촬영하는 곳은 집인데 항상 깔 맞춰 옷을 입고 있고 가상 남편이라기 보다 말그대로 연예인과 함께 있는 것 같은

수홍씨를 좋아하면서도 그런 수홍의 모습이 문득문득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고 나와는 급?이 다른 사람 같은

그래서 수애 자신의 모습이 많이 초라하고 작게 느껴질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촬영하면서 때론 tv화면속에서 보여지는 수홍씨에 비해 자신의 모습이 더욱 상대적 초라함이 느껴졌을것 같네요.

수애에게 나이차는 그닥 중요치 않지만 그런 상대적 부분에서 느껴지는 갭들이 수애의 마음 한켠을 더욱 무겁게 했을 거예요.


수홍씨의 이번 발끈하고 욱하는 모습.

그런 그의 말에 남자가 속이 좁다는 댓글이 많이 달려 있던데 비슷한 성향을 가진 저는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았습니다.

수홍씨와 같은 그런 오해를 받을 정도의 성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그게 그렇게 화날 일인가 하겠지만

수홍씨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인 저로서는 충분히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제가 여자 박수홍이거든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정~말 반가운 표정으로 한사람 한사람을 대하는 모습이 친절을 넘어서 가식이라고 생각이 되는 주변사람들 중에

수애 역시 같은 생각을 했는가봅니다.


그런데 여자 박수홍으로서 이야기 하자면 수홍씨는 진심이예요^^

그래서 저 역시 그런 오해를 받았거든요~~

결혼전에 주변의 사람에게 정말 자존심 상하고 모욕적인 소리를  많이 들어도 화 한번을 안내고 그냥 묵묵히 넘겨

주변사람들이 답답해 할정도의 나름 이해심이 많던 제가

후배가 제게 수애와 같은 비슷한 말을 하자 사람의 진심을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그 후배에게 순간 화가나 정색을 하며 냉정하게 말했던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진정성이 없는 가식이라고 오해가 되는 가봐요.^^

정말 진심인데도. . .

그래서 수홍씨의 순간  화가나고 상했을 감정도 너무 이해가 되더라구요.


수애도 충분히 그런 오해를 할수 있고 수홍씨도 그런 말에 충분히 발끈하고 기분 나쁠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결코 속좁은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내 안의 둘의 모습이 모두 있기에 누구보다 이해하고 공감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홍씨의 생각지 못한 반응에 당황하고 미안해 하는 수애가

죄송합니다... 죄송해요... 그 말을 연신 할때 정말 마음 아팠습니다.ㅜㅜ

나중에 기회 있으면 수홍씨가 수애를 꼭 안아주세요...


수홍씬 수애를 사랑까진 아니여도 진심 좋아하고 있다고는 느껴집니다.

저 역시 몇주 전만해도 수홍씨에게서 프로 방송인의 모습이 보여지더니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서 느끼기에) 언제부터인가 그의 진심이 화면속에 문든문득 보여졌습니다.

초반엔 잘해주기위해 잘해주는 모습이었다면

요즘엔 좋아해서 잘해주는 모습이 보입니다.

물론 둘다 적절히 섞여 있겠지만. . .


참! 예고편 보니 수애가 와인을 많이 마셔 제대로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여지네요.

술이 제법 느는것 같아요.

프로그램 끝나고 공허함을 술로 달랠까 심히 걱정됩니다.

요즘 힘들면 술마시고 정신줄 놓고 다니는 젊은 여자들을 너무 많이 봐서리. . .(정말 보기 안좋거든요)

이제 와인 마시는 설정은 좀 빼주셨으면~~~


이번회도 정말 즐겁게 잘 봤습니다^^



댓글 3

(0/100)
  • TV CHOSUN 조관묵 2014.11.08 18:13

    사람의 가치관 과 성격이 다른것처럼 글쓴분이나 수홍이 형님정도는 아니지만 화내고 나면 불편해서 왠만하면 웃어넘김~저도 댓글쓰신 분한데 물어보고 싶은게 화내면 시원한가여.....참을때보다 더 고통스럽고 자괴감들던데~그정도도 못참는 남자라는 그 생각이.....그리고 주위분위기는 어쩔거임~

  • TV CHOSUN 박미라 2014.11.08 17:30

    화가 나도 참는 것도 아니고 마음이 넓어서 참는 것도 아니예요^^ 자라온 가정 환경이 제가 참아야 되고 또 어떡해서든 포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좀 힘든 가정에서 맏이로 자라 훈련이 되어 있어서 그래요^^ 그덕은 소심함의 극치를 달리던 남친 지금의 남편이 그 덕을 많이 봤죠 ㅋㅋ

  • TV CHOSUN 이은주 2014.11.08 17:04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요. 화가 나도 참으시는건가요, 아니면 마음이 넓어서 화가 다른사람보다 덜 나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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