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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

[애정통일 리얼리티 남남북녀] 남쪽 노총각 노처녀 연예인과 북쪽 탈북자가 결혼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남남북녀 -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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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어요. 오빠, 어디까지가 리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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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1박광훈 조회수 2651

어젯밤에 이 말 들었을때도 충격이었는데

오늘까지도 제 귀에 맴맴돌아서 로그인도해서 글을 쓰게 만드네요 ㅋㅋㅋㅋㅋ


매번 챙겨보고 박수커플도 잘 보고 있네요. 그래도 다행인게 뷔페에서 식사를 마치고 

따로 커피숍에서 둘이서 이야기를 하면서 수애씨가 섭섭하게 느꼈던 점에 대해서 말을 해주고

박수홍씨도 무엇을 잘 못했는지 알게 되었고 수애씨에게 사과를 했다는 점은 참 잘한 것 같네요.

저도 뭐...여자를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남자들이 보통 말하려고 하는 의도가 뭔지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자기 고집으로 그걸 계속 논리적으로 설명하려고 하면 안될 것 같아요.

여자가 원하는 건 그게 아니거든요. 

저도 예전에 박수홍씨처럼 그렇게 한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 생각이 짧았고 그만큼 그 때는

성숙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결정적인 말이 나왔네요.. '모르겠어요. 오빠, 어디까지가 리얼인지..'

똑같은 말은 아닌데 이거랑 비슷한 말을 저도 몇 년 전에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 커피숍에서 나누었던 대화가 있는지 아니면 촬영 컷 하고 PD가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만약에 박수홍씨가 카메라가 돌지 않은 상황에서 수애씨한테 따로 언질을 해주셨다면 상관이 없다고 보구요.

그렇지 않고 흐지부지하게 그냥 끝났으면.. 이번에는 상황을 모면하셨을지는 몰라도 애매하게 가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수애씨는 진지하게 결혼하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반면에

박수홍씨의 생각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판단이 안 선 상태라는 생각이 들어요.

박수홍씨는 확신을 줬다고 생각할지는 몰라도 상대방이 그것을 느끼지 못했으면 그건 박수홍씨가 잘 못 한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에 박수홍씨가 방송상이라서 일부러 말을 돌려서 한 거라고 하면 정말 잘하신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이후에 수애씨에게

 feedback을 따로 줄 생각이셨다면 그건 정말 잘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박수홍씨 입장이면 저는 고민을 정말 많이 하겠지만(실제로 전에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고민 해본 경험이 있음..)

결국에는 말합니다.

결혼하자 or 그만 만나자.


연애를 하다가 갑자기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게 되면 진짜...별의별 생각까지 머릿속에서 하게 되는데..

제 생각에는 사랑에 대한 확신이 그 다른 것들보다 크다고하면 (사랑 > 기타) 그때 결혼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저도 제 가치관은 사랑을 항상 1순위로 여겨왔지만... 막상 현실이란 벽이 오게 되면.. 앞으로의 여러가지에 대해서

득과 실을 따지고 있더라구요.. 참.. 저도 그때 느꼈습니다. 내가 왜 이러고 있을까..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숙제이고 저도 고쳐나가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평소 수애씨처럼 순수하신 분이 제 이상형이어서 수애씨가 잘 되었으면 좋겠고,

박수홍씨가 질질 끌고 가지 않고 얼른 남자답게 확신을 딱 주셨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옛 추억이 나는 그런 회차 였습니다.


댓글 6

(0/100)
  • TV CHOSUN 임정섭 2014.11.01 22:39

    너가 생각하는 선까지.. 라고 말한건 중요한 결정권을 수애씨에게 넘겼어요..잘못한 거죠.

  • TV CHOSUN 박광훈 2014.11.01 20:06

    그게 맞는 거 같네요..

  • TV CHOSUN 이은주 2014.11.01 20:00

    둘이 얘기하다가 나중에 이광기 커플 와서 넷에서 얘기했는데, 나중 장면은 재미없어서 뺀거 같은데요. 수애씨가 한 말이 극적이라 그걸로 마무리 편집..

  • TV CHOSUN 박광훈 2014.11.01 19:57

    이야... 저도 다시 보니까 음료수랑 가운데 팥빙수 담긴 통의 양을 보니까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려고 편집을 그렇게 했네요..ㅎㅎㅎ 이야기는 잘 풀린 것 같네요. ㅎㅎㅎ 제 생각에도 술 한잔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박수홍씨를 잘 모르지만 방송상으로만 봤을때 철이 없는 건 아닌거 같고, 오랜 방송 경력이 있고 연애경험도 있었을거라 잘 대처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또, 방송은 편집이 가능해서 시청자가 놓치는 부분도 있으니까 그 부분도 고려하면서 보는게 나을거 같네요 ㅎㅎ

  • TV CHOSUN 김제범 2014.11.01 17:26

    제 생각에 수애씨는 진지하게 결혼하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반면에 박수홍씨의 생각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판단이 안 선 상태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리한 지적질 입니다. 뭔가 모르지만 박수홍은 철이 없는건지,아니면 눈치가 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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