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사람이기에 우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겁니다.

내가 상처 받을 까봐, 감정을 계산하고 내가 더 좋아해서 손해 볼까봐

저울 질 했다면, 우리는 북에서 온 이 아가씨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을 것이고

감동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세상은 너무나 그런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 이기적인 사랑의 논리에 너무나 익숙한 우리에게

수애씨는 적잖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영화속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이였습니다.

우리는 놀랄 만큼 감동하고 또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까지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상이였으니까요,

방송을 보면서 시청자가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게...

그녀의 감정이 상업화 되기엔 너무나..예뻤으니까요.

방송인인 수홍씨도 아마 그녀의 편지와 고백을 통해

저는 수홍씨도 분명 처음 방송을 임할 때와는 다른 마음으로 그녀를 대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적어도 그녀의 고백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고도 넘쳐 났으니까요.

진짜 순수한 사랑,사람은 사람을 변화 시키는 힘을 갖고 있어요.

우리는 수애씨를 통해 세상을 배울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세상을 물정을 너무나 잘 아는 우리가

수애씨에게 세상사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아요.

모든게 쉬워져 버리고 가벼워져 버린 우리 사회에 수애씨의 모습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지..

저는 그래서 수애씨를 좋아합니다.

세상이 저희 같은 사람만 있으면 참..재미 없을 것 같네요.

방송을 통해 순수한 한 아가씨의 사랑을 공유하게 되어 고맙습니다.

세상 물정 너무 잘 알아 버려서 내편이 아니면 다 적이고

소중한 사랑에 99% 확률을 말하며 감정을 셈 할 줄 모르는 너는 세상물정 모르는 거다라고.

상처는 니 몫이다라고 말 할 수 밖에 없어 미안합니다.

우리가 그래요....

수애씨..

세상을 살아 보니 좋아하는데 상처 받을까봐

내가 가진게, 내 환경이, 내가 더 작아 보여...

미리 받을 상처를 계산하며  내 감정을 숨기고 고백한번 못해 보고

잃어 버린, 놓쳐 버린 사랑이 더 아쉽더이다.

잘했어요!!

수애씨가 셈하고 계산했다면 수애씨는 아무것도 얻지 못했을 거예요!

시청자의 마음도 수홍씨의 마음도..

수애씨는 계속 직진입니다.

정주행!!

계속 수홍씨를 감동시키고

더불어 시청자도 감동하고..

우야동동,

홍애의 기적이 뭔줄 아세요?

수홍씨에게 꼭!! 물어 보세요.

1% 확률이면 충분하고도 넘칩니다.

수애씨는 정말 특별한 사람입니다.

대한민국의 시청자들이 수애씨가 울면 같이 울고

웃으면 같이 웃고 감동하고 그래요.

하물며 수홍씨 하나를...

지금은 그냥 직진!!

수애씨의 사랑을 기도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