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정통일 남남북녀를 1회부터 13회까지 본방을 사수한 시청자입니다.

다른 시청자분들도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저마다 이유가 있겠지만 저에게는 남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승진시험이 없는 직장도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승진시험이 있는 직장이라 머리에 늘 헤머를 달고 책과 씨름하거든요!

날씨는 더워지고 공부하기 힘들어지는 7월 우연히 첫 방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후

뭐라 말할 수 없는 끌림에 매주 본방을 사수하게 되었지요.

6회 야구장 프로포즈 장면은 공부하면서 스트레스 받을때 마다 얼마나 보았는지 입술모양, 손놀림, 얼굴표정 등 디테일한 부분

까지 기억할 정도까지 되었지요

피라미드 밑바닥처럼 넓었던 감정(부부사이)들이  이시점엔 피라미드 꼭지점을 향하여 올라가다 11회 지점부터는 X자처럼 교차점을

지나 조금씩 벌어지는 것같더군요(두사람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생각이듬) 이 때부터 그 동안 끌림이 확 식었던 것 같아요 아니나 다를까 시청률이

떨어지더군요  다른 시청자들 하고 보는 관점이 비슷했던것 같아요

12회 까지 본방을 사수하고 다음날 승진시험을 보았는데 한여름 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준 이프로덕분에 몇년 공부한 시험을 너무 잘보게 되어 고마움을 전하고

이 게시판을 떠나려 합니다.

주식시장에 조정이오면 그 조정을 마치고 보다 높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처음보다 더 큰 재료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해서 개미는 그 시장을 떠나게 되지요

매회마다 확실한 달달함을 하나씩 넣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양준혁씨가 홈런치고 들어올때 은아씨가 꼭 안아주는 모습의 손모양을 보고 진짜 부부가 되겠다 생각했던 것처럼..........